월요일 태터앤미디어 소개로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총 9분의 각 분야별 블로거들 가운데 저는 IT 전문 블로거로서 참가를 하였습니다. Twitter에서 태터앤미디어의 미디어 팀장인 이성규님과 이야기하다가 참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참석한 이유는 사실 블로그 세상이 대단한거 같지만 요즘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하는 것처럼 '그들만의 리그'인 것이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조금씩 영향력의 범위와 구독자층이 넓어지고 있지만 아직은 블로거들끼리 서로 글 읽어 주고 블로거들끼리 서로 싸우거나 칭찬해주고 있죠. Allblog 등에서 이슈가 되어 보았자 일반인들은 관심도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특히 사회를 이끌어 가는 정치, 경제인, 지식인등에게 블로그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과 목소리는 딴세상 일입니다. 

블로그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회를 이끌어 가시는 분들에게 블로그를 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관심을 기울여야 블로그의 영향력이 커지고 블로거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사회를 바꿀 수 있습니다. 저는 블로그의 발전이 민주주의의 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민주주의는 공평하지 않은 민주주의였죠. 누구나 이야기 할 수 있으나 일반인들은 다른 사람에게 전달 할 방법이 없었기에 공평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블로그를 통해 누구나 세상을 향해 목소리를 낼 수 있죠.

정세균 대표 간담회는 그런 면에서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간담회 자리에서 질문한 것 중 하나는 아래 내용이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하기 전에 블로그에 대한 생각은 어떠셨습니까?" 

답변은 예상했던 것처럼 그냥 개인이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정도였다고 합니다. 일반인들의 인식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은 수준이었던거 같습니다. 그런데 간담회를 하기로 결정 후 주위 사람들에게 블로그에 대해 물어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정확한 표현으로는 "별천지 세상이 있구나, 새로운 세상이 열리고 있구나"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뒷풀이 자리에서 보좌관에게 들으니 정세균 대표가 간담회 준비도 많이 했다고 합니다. 사실 블로거 간담회를 진행하기로 한 시간은 요즘 정치적으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정동영 전 의장과 만나기로 한 시간이라고 합니다. 민주당의 최우선 업무를 미루고 간담회를 진행 한 것입니다. 또한 본인이 보았을 때 파워 블로거들의 영향력을 알고 기자들을 상대하는 것보다 더 조심스러워 한거 같다고 합니다. 실제로 정세균 대표와 100분 토론을 통해 많이 알려진 정병헌 위원은 최선을 다 해 블로거들과 이야기를 하려고 한 거 같습니다. 저녁 7시부터 진행 된 간담회는 쉬는 시간도 없이 9 시 45 분까지 진행 되었습니다. 전병헌 위원님은 뒷풀이까지 따라오셨습니다. 

이번 블로거 간담회는 민주당 의원들에게 블로그 세상의 중요성을 인지하게 한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간담회에서 제가 질문해 주고 받았던 내용은 다시 정리 해 올리겠습니다. 

 
< 같이 참여한 블로거들 >
김홍석: 야구 전문 블로거인 '
MLBspecial'을 운영하고 있다. Daum 스포츠 해외 야구 카테고리에서 MLB 관련 칼럼을 쓰고 있다.  
박낙호  : 자동차 전문 블로거로 '카앤드라이빙'로 유명하다.
박성혁 비즈니스와 경영 블로그인 '세상을 보는 또 다른 시선'로 유명하다.
: 디자인 관련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 대표 블로거로 2008년 네이버 후드 블로거 부문대상을 받았다. 애플의 라벨뮤지엄이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최병성 목사 : 다음 블로거뉴스 2회 수상자이다. 환경 전문 블로거이며 '최병성의 생명 편지'를 운영하고 있다.
김정환 : 다음 블로거뉴스 1회 대상 수상자이다. '미디어몽구'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촛불집회, YTN 사태등을 취재하며 기자 이상의 취재 능력을 인정 받았다.
이정환 : 경제, 정치 등 사회 관련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
김경찬 :  대중문화를 주제로 '3M흥업'이란 블로그를 운영 중이다. '3M흥업'은 방송 출연과 기고등으로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3 남자가 운영하고 있다.
이미나: 꼬날이란 닉네임으로 블로그 세상에서 더 많이 알려져있다. '꼬날의 좌충우돌 PR세상'이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1. 블로거 간담회 - 정세균 민주당 대표를 만나다

    Tracked from 세상을 보는 또 다른 시선 2009/03/25 20:58

    지난 월요일에 국회에 가서 다른 블로거 분들과 함께 민주당 대표이신 정세균 대표님을 뵈러 갔습니다. 참석을 하게 된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아무래도 주된 원인은 최근의 상황에서 민주당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 어떤 행동을 할 지에 대해 당 대표이신 분에게 직접 들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다양한 블로거들이 모인 자리이라 청년 실업 문제에서부터 미네르바님의 문제까지 매우 다양한 질문들이 나왔는데,..

  2.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에게 질문 있으신 분?

    Tracked from 태터앤미디어 공식블로그 : 블로그네트워크미디어 2009/03/26 11:09

    요즘 정치, 사회적 이슈가 참 많죠? 최 근 들어 정부가 추진하는 수많은 정책들에 대해서 다양한 여론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일부 정책에 대해선 강한 반대를 일부 정책에 대해선 호의를 나타내고 있죠. 언론정책에서부터 추경까지 예민한 이슈들이 하루하루 새롭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정치권의 공방도 끊임 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태터앤미디어가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블로거 여러분들의 여론을 정부 여당의 책임있는 인사에게 전달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태터앤..

  3. 사진으로 보는 정세균대표 블로거 간담회

    Tracked from 태터앤미디어 공식블로그 : 블로그네트워크미디어 2009/03/26 11:09

    안녕하세요. 태터앤미디어입니다. 23일 정세균 민주당 대표와의 간담회는 여러분들의 협조로 큰 과오 없이 잘 마무리했습니다. 10분의 블로거들이 참석을 해주셨고요. 5throck님, 카이저님, 카앤드라이빙님, 애플님, 3m흥업의 김경찬님, doimoi님, 미디어몽구님, 최병성님 등이 참석해주셨습니다. 저녁 7시부터 밤 10시까지 무려 3시간 동안 이어졌고요, 각종 현안을 비롯해 다양한 이슈 등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블로거들이 궁금해할 만한 자기 분야의..

  4. 민주당 정세균대표 블로거간담회를 다녀와서..

    Tracked from 젊은영과 태터앤미디어 2009/03/26 11:16

    지난 월요일 민주당 정세균대표와 블로거간담회에 다녀왔습니다. 태터앤미디어에서는 '블로거, 2009 한국사회를 묻는다'라는 거창한 주제로 각계 오피니언리더들을 블로거들과 함께 만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첫번째가 민주당 정세균 대표였고, 23일 7시부터 9시 45분까지 2시간 30분 넘게 간담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종종 느끼는 거지만, 미디어를 통해 보는 것과 실제 만나보면 다른 경우가 많은데요. 정세균대표는 무척이나 솔직하고 어찌보면 마음씨..

  5. 나루미의 5월 21일 블로그 교육 받기

    Tracked from ◐나루미의 스케치북 - 일상을 걷다◑ 2009/05/21 16:29

    자유로운 영혼 클림트전 앞에서 천재적인 화가 클림트~ 그의 천부적인 능력을 이용해서 수많은 여자들을 만났지... 클림트가 죽고 100여년이 지났건만 여전히 수많은 여자들은 그의 그림에 열광적이지... 황금빛의 화려함은 나도 모르게 끌리는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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