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도이모이 2009. 3. 19. 08:16
지난 번 '넷북 3일 써 본 느낌'이후 한달간 써 보면서 생각이 바뀐 부분에 대해 써 봅니다.

Xnote X110의 시스템의 안정성과 속도는 기대 이상입니다. 오늘도 밥 먹다가 와이프가 한 말이 " 노트북 부팅 속도가 생각보다 빠른거 같아. 집에 있는 PC보다 더 빠른거 같은데?" 라고 하더군요. (와이프는 넷북이라고 설명해 줘도 똑같은거 아니냐고 하면서 꼭 노트북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순간적으로 혹시 내가 쓰고  있는 노트북이 SSD인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다시 확인 해 보니 역시나 HDD더군요. 제 PC에 프로그램이 더 많이 깔려 있고 윈도우도 설치한 것이 오래 되기 때문에 100% 정확한 비교라고 보긴 힘듭니다. 하지만 예상보다 부팅 속도가 빠른 것은 확실한거 같습니다.

Xnote X110



안정성도 합격점입니다. 제가 주로 이용하는 웹브라우저는 Maxthon과 Firefox입니다. 주로 Firefox를 이용하다가 웹표준을 심하게 안 지킨 국내 사이트를 접속 할 때는 Maxthon을 이용합니다. Maxthon이 Internet Explorer 엔진을 이용하기 때문에 제약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Maxthon 은 불안정 하기로 유명합니다. PC에서도 조금만 사용하다 보면 '반응 없음' 뜰때가 매우 많습니다. 이것 때문에 다른 브라우저로 바꿀까 심각하게 생각 중입니다. 하지만 넷북에서 아직까지 '반응 없음' 뜬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이 외에도 특별히 메모리의 충돌이 일어 나거나 하는 경우는 본적이 없습니다.

발열량은 제가 '넷북 3일 써 본 느낌' 이란 글에서 만족한다고 하는데 계속 사용하다 보니 그냥 보통 수준입니다. 날씨가 따뜻해져서 그런 것인지 요즘 제가 넷북으로 작업을 많이 해 이용 시간이 길어져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발열량이 특별히 적지는 않은거 같습니다.

불만 아닌 불만은 화면이 작고 키보드의 특수키가 작다는 것입니다. 휴대성을 강화하기 위해 무게를 최소화 (1.1 kg)  하였기 때문에 화면이 조금 작습니다. 최고 해상도도 1024 X 600 나옵니다. 처음에는 가볍고 작기 때문에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사람 맘에 그렇지 않더군요. 쓰면서 계속 욕심을 부리게 됩니다.  넷북의 원래 용도처럼 간단한 작업은 큰 불편이 없지만 작업을 하기 위해 창을 몇개 실행 시켜 작업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요즘 혼자 넷북 가지고 서재에서 글 쓰는 경우가 많은데 창을 동시에 실행 하지 못하니 업무 속도가 PC에 비해 많이 떨어지더군요. (기술적으로 불가능 한 것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창을 띄워 놓을 공간이 부족)

 Xnote X110은 선전에서도 나오는 것처럼 넷북치고는 키보드가 큼지막합니다. 다른 넷북처럼 오타가 나오는 경우는 적습니다. 일반 키들의 크기를 기존 노트북만큼 크게 하다보니 특수키들의 크기가 조금 작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것이 참 익숙해지지가 않네요. 특수키 찾기 위해 중간에 한 템포를 계속 쉬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가격은 매우 착하죠. 일반 노트북의 절반 가격 밖에 안 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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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oksuni.tistory.com BlogIcon 복돌이 2009.03.19 09:29  Addr  Edit/Del  Reply

    저도 살까 말까 고민중이었는데...
    직업특성상(IT:창을 5개는 열어야 해서^^) 고려해봐야 겠네요...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Favicon of http://www.doimoi.net BlogIcon doimoi 2009.03.24 08:46  Addr  Edit/Del

      넷북은 서브용입니다. PC 보조용이죠. 넷북을 이용 해 창을 여러개 실행 해 놓고 작업을 하긴 힘들어요.

      저도 IT이긴 하지만 넷북에서 그렇게 작업하는 경우가 적어서 전 만족하고 쓰고 있습니다. ^^

  2. 2009.03.19 16:44  Addr  Edit/Del  Reply

    솔직히 디자인이라던지, 발열, 액정휘도, 시야각, 무게, 소음 정말 괜찮았지만

    1기가램에 업글불가라는점과 이어폰을 떼어다 놓은듯한 스피커음질은 개선되어야 할 사항이죠

  3. 2009.03.19 16:45  Addr  Edit/Del  Reply

    그나저나 제일 처음 나왔을때 62만원으로 시작해서 환율때문인가 가격이 올랐네요

    • Favicon of http://www.doimoi.net BlogIcon doimoi 2009.03.24 08:48  Addr  Edit/Del

      더 싼것도 있지 않았나요? EeePC는 대만에서는 40만원대였는데 국내에서는 50만원대 초반.. MSI가 좀 더 스텍이 좋고 50만원대 후바.. 제가 쓰고 있는 것은 대기업 제품이라 좀 더 비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해 보니 환율 문제도 있군요.

  4. Favicon of http://logfile.tistory.com BlogIcon 와이엇 2009.03.19 17:14  Addr  Edit/Del  Reply

    저도 넷북을 구입하려고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화면이 작고 성능이 약간 떨어지는것 같아 조금 더 큰 노트북을 구입할 계획입니다. 사실 제가 화면 크기와 성능을 중시하는 편이라 작은 화면의 넷북은 별로 맘에 들지 않더군요. 글을 보니 성능은 괜찮은것 같은데 그래도 저는 더 빠르고 강력한 걸 좋아하기 때문에 노트북으로 결정했습니다. 구입시기는 윈도우7의 출시일을 고려해 사려고 합니다. ^^

    • Favicon of http://www.doimoi.net BlogIcon doimoi 2009.03.24 08:50  Addr  Edit/Del

      와이엇님은 파워유저시니 ^^;

    • Favicon of http://logfile.tistory.com BlogIcon 와이엇 2009.03.24 09:20  Addr  Edit/Del

      파워유저는 아니지만 뭐 그렇게 불러주시면 감사하지요. ^^ 일단 고성능의 노트북을 먼저 구한뒤 나중에 세컨드 랩탑으로는 괜찮을것 같네요. 그런데 경제가... -.-;;

    • Favicon of http://www.doimoi.net BlogIcon doimoi 2009.03.25 15:22  Addr  Edit/Del

      그럼? 데스크탑 + 노트북 2개? 부럽네요 ^^
      전 결혼 한 다음에 디지탈제품 사는 것이 고도의 작전이라...

  5. 도넛 2009.03.20 10:36  Addr  Edit/Del  Reply

    생각보다 쓸만하네 보네요. 고려하겠어

  6. 노매 2009.03.20 10:38  Addr  Edit/Del  Reply

    PC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휴대용으로 가지고 다니기에는 괜찮은거 같습니다.

    PC 대신 사용하는 것은 좀 그렇고요.

  7. 맥북 2009.03.21 08:32  Addr  Edit/Del  Reply

    노트북을 알아 보고 있는데 한번 고민해 봐야겠네요

  8. Favicon of http://kr.geek2live.org BlogIcon 라이프해커 2009.08.09 10:56  Addr  Edit/Del  Reply

    모니터의 크기가 제한은 있겠지만 쓸만은 하겠네요, 아이폰 같이 더 작은 걸로도 웹서핑을 할 수 있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