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도이모이 2013. 11. 10. 13:01

ZDnet 에 쓴 칼럼입니다.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의 영예는 힉스 입자 존재를 예견한 피터 힉스 영국 에든버러대 교수와 벨기에의 프랑수아 엥글레르 브뤼셀자유대학 교수 2명에게 들어갔다. 이에 힉스 입지를 발견하고 입증한 CERN (유럽 입자 물리 연구소)이 주목 받고 있다.

 

CERN 은 원자핵을 연구했던 곳으로 물리 관련 연구를 진행중이다. CERN은 이번 노벨상 수상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주목을 받은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CERN은 우리가 흔히 ‘웹’으로 부르는 '월드 와이드 웹'(WWW)을 발명한 곳이다.

 

원자핵을 연구하던 연구소에서 왜 웹을 발명한 것일까?

 

이 에 대한 답을 말하기 전에 왜 인터넷이 개발됐는지부터 살펴보자. 웹은 유럽에서 개발됐지만 인터넷은 미국에서 개발됐다. 요즘은 인터넷과 웹을 혼동해서 많이 쓰지만 인터넷은 개방 네트워크로 TCP/IP라는 기술에 기반한 네트워크다.

 

인터 넷이 처음부터 TCP/IP는 아니었다. 처음에는 NCP(Network Control Program)라는 기술을 이용했고 1983년 TCP/IP로 변경했다. 웹이 개발 되기 전에는 정보 검색을 위해 고퍼 (gopher)를 주로 이용했다.

 

미국은 생존을 위해 인터넷을 개발했다
 

그 렇다면 왜 미국에서 인터넷이 개발되었을까? 세계 최강국이기 때문에? 시대적인 요청에 의해 개발 할 수 밖에 없었다는 표현이 더 맞을 것 같다. 컴퓨터는 원래 계산하는 기계라는 뜻으로 이름 그대로 계산을 위해 세상에 나왔다. 2차 세계 대전 때 암호 해독과 포탄 발사 등을 계산하면서 크게 발전했다.

 

이 때문에 연합군뿐 아니라 2차 세계 대전을 일으킨 독일도 상당 수준의 컴퓨터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 ‘콘트라 추제’가 개발한 Z3가 대표적이다. 독일은 패전하면서 컴퓨터의 필요성이 급감했지만, 미국은 이후에도 기술이 계속 필요했다.

 

냉전 시대의 패권국가로 소련과 경쟁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 때, 연합군의 기술뿐만 아니라 적군이었던 독일 기술을 흡수 해 크게 성장 한 회사가 IBM이다. 냉전시대 시장의 요구는 포탄과 암호 해석 등이 아니라 정보였다.

 

미 국방부는 정보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정보를 실어 나를 수 있는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를 많이 했다. 국방부의 지원으로 태어난 정보 네트워크가 인터넷이다. 미국은 인터넷을 10 년 동안 큰 문제 없이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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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이모이 2009. 11. 30. 08:43

ICANN 본부

인터넷 패권을 지키려는 미국과 도전하는 중국 사이에서 한국은 새로운 기회를 잡았다. 슬기롭게 이용 할 경우 국제 인터넷 무대에서 한국 인터넷의 위상을 높일 수 있다.

 

현재 세계는 미국 중심으로 돌아 가고 있다. 미국이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절대 포기 못하는 것은 무기와 달러이다. 압도적인 군사력을 통해 경찰국가를 자임하며 세계를 대상으로 군수물자 판매와 정책 설계를 하고 있다.

 

미국은 달러를 세계의 통화로 만들어 물건을 구입하고 싶을 경우 달러를 찍어 외국에 준다. 엄청나게 찍어 내고 있는 달러가 미국으로 돌아와 그들 경제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타 국가에서 달러가 계속 유통 될 수 있도록 국가간 거래에 달러를 사용 할 것을 강요하고 있다.

 

미국이 세계의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90 년대 이후 가장 신경 쓰는 분야는 인터넷이다. 미국은 크게 도메인, IP, 네트워크의 독점 권한을 통해 전세계 인터넷을 막후 조종하고 있다. 미국에 통제하에 각 나라별로 인터넷에 접속 할 수 있는 IP를 배분하고 있으며 com, net, org 등 최상위 도메인을 등록하기 위해서는 미국에 돈을 내야 한다. 미국과 해저 케이블을 연결 해 인터넷을 연결 하려고 해도 대부분의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인터넷이 연결되면 양국끼리 데이터가 자유롭게 오고 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철저하게 불평등하게 계약 되고 있다.

 

이런 불평등은 ICANN으로부터 기인한다. ICANN은 IP, 도메인, 네트워크 등 인터넷의 핵심적인 정책을 결정하는 국제 비영리 기구이다. 국제 협의체이지만1998년 6월 미국 정부에서 발간한 '인터넷 주소 운영에 관한 백서'에 의해 탄생했기에 정기적으로 미 정부에 보고를 한다. 실제적으로 미국 정부의 산하 단체나 다름 없다. 미국 정부 입장에서는 인터넷 전반에 대한 정책을 자기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단체이기에 주도권을 절대 포기하지 않은 단체이기도 하다.

 

역사적으로 미국 정부가 인터넷에 대한 주도권에 얼마나 집착했는지 알 수 있는 사건으로는 ‘존 포스텔’ 사건이 있었다. 존 포스텔은 초기 인터넷을 만드는데 큰 기여를 한 과학자로 도메인 기술을 개발했다. 초기 주요 도메인과 IP 정책은 사실 그가 대부분 설계 후 관리했다. 이후 인터넷의 중요성이 커지자 미국 정부는 자신들의 비용으로 인터넷이 연구 개발 되었다는 명분으로 도메인과 IP 정책에 대한 권한을 그에게서 빼앗아 온다.

 

이에 존 포스텔은 TCP/IP를 개발 해 인터넷의 아버지로 추앙 받고 있는 빈트서프 등 초기 인터넷 과학자들과 모여 1992년에 ‘인터넷 소사이어티’라는 단체를 설립했다. 초기 인터넷이 미국 정부의 예산을 통해 설립 된 것은 맞지만 이미 인터넷이 국제적인 네트워크로 미국 정부가 관리 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인터넷 소사이어티는 도메인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전세계 주요 상표권자들과 협력을 하기로 하였으며 대형 통신사인 MCI와 대형 IT 기업인 Digital 등과도 협력을 해 미국 정부로부터 독립적인 인터넷 정책 기구를 만들려고 했었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인터넷 소사이어티의 활동과 그들의 협약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에 항의 해 존포스텔은 자신의 컴퓨터를 전 세계 인터넷의 루트 서버로 바꾸는 도발을 감행했다. 미국 정부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존 포스텔을 압박했고 존 포스텔은 루트 서버를 다시 미국 정부로 돌려 놓았다. 하지만 존 포스텔은 이때 미 정부로 받은 협박에 극심한 스트레스로 시달리다 9 개월 후 심장 마비로 사망했다. 존 포스텔 사건 이후 미국 정부는 인터넷의 주요 정책은 자신들이 결정 할 것을 공식 선언하며 법으로 명문화했다.

 

이후 인터넷의 주요 정책은 미 정부 하에 결정 되었으며 이에 도전하는 세력은 없었다. 하지만 최근 중국이 무섭게 성장하면서 분위기를 바꿔 놓았다. 세계 1위 검색 사이트는 구글이지만 2위 자리를 높고 야후와 중국 검색 사이트인 바이두가 경쟁을 할 정도로 중국은 성장했다. 이미 인터넷 이용자수는 중국이 미국을 앞질러 버렸다.

 

이런 성장을 발판으로 중국은 끊임 없이 인터넷의 패권을 자신들과 나누길 요구했으나 미국은 여러 가지 이유를 들며 거절했다. 하지만, 2006 년 3월 중국은 com, net 등을 자신들의 언어로 호환 연결 시키는 도발을 감행하며 미 정부에 정면 도전을 했다.

 

미국 정부는 인터넷의 패권을 중국과 나누어 라이벌을 만드는 것보다는 일부 정책을 신흥 인터넷 강국들과 협의하는 전략으로 변경했다. 이에 대한 첫 번째 전략이 얼마 전 서울에서 있었던 ICANN 서울 회의였다. 주요 안건인 '다국어 최상위 도메인(IDN, Internationalized Domain Name)'을 ICANN이 승인 한 것이다. 국제 도메인에 적극적인 나라인 중국과 한국 중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포석으로 한국을 택해 발표를 한 것이다.

 

미국 정부는 인터넷에 주요 정책을 독점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것을 알고 있다. 자신들에게 우호적인 국가에게 권한을 일부 배분 후 전 세계 공조라는 모양새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한국에 발언권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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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ahabanya.com BlogIcon mahabanya 2009.11.30 09:17  Addr  Edit/Del  Reply

    하지만 정부가 인터넷을 잘 활용하는 것에 관심이 없어보여서 orz

    좋은 기회로 보이는데...얼마나 잘 이익을 챙기고 다른 나라를 리드할지;;

    • Favicon of http://www.doimoi.net BlogIcon 도이모이 2009.12.02 13:30  Addr  Edit/Del

      사실 정부가 인터넷을 단속의 대상으로만 생각하는 것이 가슴아프긴 하죠. MB 정부 이후로 눈에 보이는 IT 실적도 없고...

  2. 벌래 2009.12.01 15:44  Addr  Edit/Del  Reply

    뜬금없이 왜 한국애기가 나오나요...

    • Favicon of http://www.doimoi.net BlogIcon 도이모이 2009.12.02 13:30  Addr  Edit/Del

      글을 끝까지 읽어 보시면 왜 제가 뜬금없이 한국 이야기를 꺼냈는지 알 수 있을거에요 ^^

  3. 김승윤 2009.12.02 17:29  Addr  Edit/Del  Reply

    솥발같은 구도로 놓이게 된다는건가? 이 상황에서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겠져ㅛ

    • Favicon of http://www.doimoi.net BlogIcon 도이모이 2009.12.03 19:19  Addr  Edit/Del

      솥발 같은 구도라는 표현이 어떤 구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기회를 잘 이용하는 것은 좋을 거 같습니다 ^^

  4. Favicon of http://www.yong-gook.kr BlogIcon 하늘음악 2009.12.05 01:02  Addr  Edit/Del  Reply

    평소에 궁금한 점들 중 하나였는데, 많이 배우고 갑니다 :)

    • Favicon of http://www.doimoi.net BlogIcon 도이모이 2009.12.05 11:41  Addr  Edit/Del

      요즘 제가 쓰는 글이 조금 어렵죠? 담론적인 글을 많이 써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댓글 감사해요 ~

  5. Favicon of http://www.unny.com BlogIcon montreal florist 2009.12.07 06:41  Addr  Edit/Del  Reply

    재밌는 글 이군여, 미국정부가 고민이 많을거 같네여

    • Favicon of http://www.doimoi.net BlogIcon 도이모이 2009.12.07 13:37  Addr  Edit/Del

      네... 이 기회를 잘 이용해야 하는데 ^^

      국내에서 별로 고민이 없는거 같아서 한번 써 보았습니다. 자주 방문 해 주세요 ~

  6. Favicon of http://www.enpod.co.kr BlogIcon 엔팟 2009.12.15 14:14  Addr  Edit/Del  Reply

    글쎄요. 저는 좀 관점이 다릅니다. 오히려 10년 전에 우리나라가 IT 인터넷 강국이었던 것 같네요. 지금의 대한민국 인터넷은 갈라파고스化되가고 있는 듯 합니다.

    너무 빠르게 진화한 나머지 이제 국제 표준과 잘 맞지도 않지요.

    우린 이미 10년전 아이럽스쿨, 5년전 싸이월드로 SNS가 인기였는 데, 이미 시들하고, 전세계는 지금 트위터, 페이스북 그리고 아이폰, 안드로이드 등으로 연결되는 SNS 열풍이죠.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새롭게 진화하고 혁신중인 물결 속에 대한민국만 빠져있는 듯 해서 걱정입니다.

    • Favicon of http://www.doimoi.net BlogIcon 도이모이 2009.12.15 14:57  Addr  Edit/Del

      제 글을 잘 읽어 보시면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주제인 우리나라가 IT 선진국이다 후진국이다 같은 논쟁이 아니라 우리나라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7. 올제트 2009.12.28 13:27  Addr  Edit/Del  Reply

    미국의 인터넷독점권한이 이렇게 강력한 수준인지도 몰랐고 이에 대한 관심이나 개선의지도 목격한 적이 없을정도로 무지했군요. 결국 인터넷은 미국이 관리한다는 얘기인데 평소에도 즐겨 글을 쓰는 인터넷이 누군가의 관리가 되고 있다는 생각은 좀 오바인가요? 전인류의 혜택인 인터넷은 전세계공동기구같은 곳에서 관리되는줄 알았습니다. 어쩌면 누가 관리하던 관심이 없었던 것도 사실이네요. 아무튼 좀 꺼림칙하군요 잘읽었습니다.

    • Favicon of http://www.doimoi.net BlogIcon 도이모이 2009.12.31 09:58  Addr  Edit/Del

      최근에 ICANN 회의가 한국에서 개최 되었는데 신무에서 모두 한국에서 개최 되었다고 보도만 할뿐 이번 회의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 분석한 기사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한번 써 보았습니다.

      이번 기회에 인터넷의 속성을 이해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이 기회를 잘 이용하면 좋겠습니다. 댓글 감사 드립니다.

posted by 도이모이 2009. 11. 17. 08:44

우리가 새롭게 사용하는 말 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말은 ‘인터넷이라는 단어가 아닐까? 동일한 뜻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가끔 차이가 무엇인지 궁금 할 때가 있다. 인터넷과 웹의 차이는 무엇일까?

 

인터넷은 원래 컴퓨터끼리의 연결을 뜻하는 단어였다. 현재와 같은 의미를 가지게 된 것은 각자 존재하던 네트워크들이 서로 연결 되기 시작하면서 단일한 거대 네트워크가 되면서부터이다.

 

인터넷의 전신인 ARPANET1969년 레오너드 클라인룩 교수에 의해 구축되고 그의 제자인 빈트 서프가 1974 TCP/IP를 개발 해 기술이 표준화 되면서 그 동안 따로 존재했던 전 세계의 네트워크들이 빠르게 연결 되기 시작했다.

 

90년대 초에는 인터넷이란 단어가 컴퓨터들끼리의 연결이란 뜻과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의미와 동일한 뜻으로 혼재 되어 사용했다. 이를 구분하기 위해 첫 글자를 대문자로 쓰거나 (Internet) 고유 명사를 뜻하는 the를 붙여 사용 (the internet)하기도 하였다.

 

이에 비해, 웹은 컴퓨터끼리 연결 후 이용 가능한 여러 기술 중 하나이다. 1969 ARPANET에 컴퓨터들이 연결 후 정보 교환을 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이 등장했는데 웹이 등장하기 전 23년간 고퍼, 텔렛, 아키, 이메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서버에 설치 해 정보를 교환했다.

 

웹은 팀 버너스리에 의해 제안 된 기술로 웹문서들끼리 링크를 걸 수 있는 기술이다. 팀 버너스리가 근무하던 CERN은 유럽인들의 공동 연구소로 주로 물리학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었다. 각국에서 온 과학자들이 보유 한 방대한 연구 자료를 효과적으로 공유 할 방법을 찾다가 문서들끼리 링크를 걸면 좋겠다는 생각에 개발한 것이 웹이다. 1989년 제안 후 1991 Hypertext91에서 최초로 발표했고 1992년부터 월드 와이드 웹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였다.

 

하지만 당시 웹을 주목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링크라는 것이 이미 47년 전에 Vannevar Bush에 의해 처음 제안 된 후 컴퓨터에서 많이 사용하는 기술이었기 때문이었다. 당시의 웹은 문서 중간 중간에 링크가 걸려 있는 것이 전부였다. 키보드를 이용 해 웹서핑을 해야 했기에 매우 불편했을 뿐 아니라 글자만 표현 가능 해 시각적인 효과도 없었다. 전문가들은 웹은 링크를 인터넷에 접목 한 것에 불과하다고 저평가하였다.

 

하지만, 역사는 전혀 다른 곳에서 만들어졌다. 미국에 NCSA에서 계약직으로 근무하던 22살의 젊은 청년인 마크 앤드리슨이 모자익 (이후, 넷스케이프로 변경)이라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팀버너스리가 만든 웹은 그래픽도 없이 키보드를 이용 해 접속 해야 했지만 모자익을 PC에 설치 해 웹을 이용하자 지금처럼 글자와 그림을 마우스로 선택해 가면 이동하면 되었다.

 

이후 웹은 인터넷에서 가장 인기 있는 기술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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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ogfile.tistory.com BlogIcon 와이엇 2009.11.17 11:36  Addr  Edit/Del  Reply

    인터넷과 웹의 차이점을 모르는 사람들이 참고하면 좋을것 같네요.

    • Favicon of http://www.doimoi.net BlogIcon 도이모이 2009.11.17 19:12  Addr  Edit/Del

      와이엇님 올만이네요. 이런 거 관심 있는 사람 많지 않죠? ㅋㅋ.

    • Favicon of http://logfile.tistory.com BlogIcon 와이엇 2009.11.17 22:01  Addr  Edit/Del

      그래도, 저같은 사람은 관심있으니 가끔씩이라도 이런글 써주세요. 어렸을때 옛날 얘기듣는 기분으로 재미있게 보고 있으니까요. 추운데 건강 조심하시구요. ^^

  2. Favicon of http://www.unny.com BlogIcon montreal florist 2009.11.24 06:23  Addr  Edit/Del  Reply

    살짝 다르지만 거의 비슷하게 쓰는거 같네여

    • Favicon of http://www.doimoi.net BlogIcon 도이모이 2009.11.28 21:50  Addr  Edit/Del

      네.. 비슷하게 많이 사용하죠. 사실 요즘은 큰 차이가 없이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인거 같아요.

      웹의 범위도 조금 모호한거 같고요 :)

  3. Favicon of http://www.yong-gook.kr BlogIcon 하늘음악 2009.12.05 01:03  Addr  Edit/Del  Reply

    알쏭달쏭해요 ;;;

    • Favicon of http://www.doimoi.net BlogIcon 도이모이 2009.12.05 11:42  Addr  Edit/Del

      초기에는 명확하게 웹과 인터넷이 구별 되었지만 지금은 조금 모호하게 사용하긴 해요 ^^

posted by 도이모이 2009. 3. 14. 11:09

이번 주 화요일날 대전 특허청 출장이 있었습니다. 특허를 몇개 출원했는데 그 중 하나가 특허로 등록 될거 같습니다. 요즘 특허 등록하기 참 까다롭더군요. 심사가 예전보다 매우 까다로워졌습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작년 하반기에 주요 국가들의 특허청장 모임이 있었는데 한국은 특허를 너무 쉽게 내 주는거 아니냐고 이야기가 나왔다고 합니다. 망신당한 특허청장이 돌아 와서 특허 심사 까다롭게 하라고 지시가 내려와 요즘 엄격하게 본다고 합니다.

개인이 직접 특허를 등록 할수도 있지만 변리사를 통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특허청에서 변리사를 통해 들어 오는 요청 사항은 전문가 심사를 1차적으로 통과 했다고 보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공무원인 특허심사관이 첨단 기술인 특허를 100% 판단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한 분야만 전문적으로 파는 변리사의 요청을 많이 참고하는 것이 꼭 나쁜거 같지는 않습니다.

참고로, 많은 사람들이 '특허출원'과 '특허등록'을 혼돈하는데 특허출원은 특허를 등록해 달라고 특허청에 요청하는 행위입니다. 이번 주 초에 모 포탈에서 알고리즘 특허 출원을 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를 했는데 사실 특허 출원은 별거 아닙니다. 등록이 되는 것이 중요한 것이죠. 요즘 추세로 보았을때 노출과 선정 알고리즘으로 등록이 될지 의문입니다. 요즘 온라인 비즈니스 특허는 거부 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언론을 통해 보도 된 것처럼 작년에 SK컴즈에서 미니룸도 특허출원했다가 거부 당했습니다.

특허청 가서 특허심사관 앞에서 시연 좀 하기 위해서 넷북을 들고 같습니다. 솔직히 새로 생긴 Xnote X110을 테스트 하기 위한 목적도 강했습니다. 가벼운 넷북 가지고 출장 가니 기분까지 산듯하더군요. KTX에서 인터넷 된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는데 인터넷 속도나 안정성이 얼마나 될지도 궁금했습니다.

KTX를 타니 문 앞에 @ 표시와 함께 Internet Zone 이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더군요. (오호 신기하군. 빨리 테스트 해 봐야겠다 ㅋㅋ)

KTX에서 인터넷을 하기 위해서는 30분에 1000 원, 하루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2000 원을 내야 합니다. Xnote 실행 시키니 자동으로 KTX 접속 페이지로 넘어 가고 결제 페이지가 나오더군요. 핸드폰으로 결제를 하고 접속을 해 보았습니다.

KTX에서 다음 메인페이지 실행 띄우는데 3 분 정도 걸렸습니다. Gmail 에서 메일을 읽으려고 하니 인터넷이 끊어져 에러페이지가 뜨더군요. 이거 대체 속도가 얼마나 나오는지 테스트 하기 위해 benchbee 접속 해 테스트 하려고 하니 접속도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욕이 나오더군요. 2000 원만 날렸습니다. 시간이 촉박하지만 않았으면 정말 항의하고 싶을 지경입니다. 이런 것을 서비스라고 만들어 놓고 돈을 받고 홍보를 하는 것이 항당했습니다. ( 블로그에 글 쓰면서 글자 색 넣어 보기는 몇달만인거 같습니다 으악 ! )

출장길부터 기분이 안 좋았지만 다행이 특허심사관과의 면담은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돌아 오는 길에 가벼운 마음으로 대전역을 기념으로 찍었습니다.

기념으로 제가 탈 KTX가 플래폼으로 들어 오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었습니다. KTX 역시 빠르더군요. 대전까지 출장을 몇시간만에 갔다 올 수 있으니 세상 많이 좋아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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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ogfile.tistory.com BlogIcon 와이엇 2009.03.14 23:12  Addr  Edit/Del  Reply

    저도 예전 직장에서 특허출원을 4개정도 냈었는데 등록은 되지 않았었죠. 특허가 등록될 가능성이 있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나중에 등록되면 꼭 포스팅으로 어떤건지 소개해 주세요. ^^

    • Favicon of http://www.doimoi.net BlogIcon doimoi 2009.03.15 09:36  Addr  Edit/Del

      내용을 보정해서 추가 의견 진술서인가 내야 하는데 내고 나서 4개월 정도 기달려야 한다고 하네요. 정말 오래 걸리네요. ^^; 최종까지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등록되면 와이엇님 블로그 방명록에 신고하겠습니다. ㅋㅋ

    • Favicon of http://logfile.tistory.com BlogIcon 와이엇 2009.03.15 10:33  Addr  Edit/Del

      꼭 등록되시길 바랍니다. 특허등록되시면 한턱 쏘셔야...^^

    • Favicon of http://www.doimoi.net BlogIcon doimoi 2009.03.15 10:59  Addr  Edit/Del

      ㅋㅋㅋ. 그러죠 ^^

posted by 도이모이 2008. 12. 10. 08:00

요즘 해외 유명 웹사이트들은 현지 지사를 두고 해당 국가에서 서비스 하는 것보다 미국에 서버를 두고 각 나라별 언어로 번역 해 주는 것을 선호한다. 이는 국내 실명제와 큰 갈등을 빚을 수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해외 사이트도 한글 게시판 이용자가 10만 명이 넘으면 실명제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외 유명 사이트에 국내법에 따라 실명제를 도입하라고 요구 할 경우 한글 지원을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한글의 세계화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다.

과거에는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기업이 콘텐츠를 스스로 만드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지사 설립을 통한 현지 직접 진출을 선호했다. 해당 국가 이용자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현지에서 생산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2~3 년 전부터 불어 온 UCC 열풍은 이를 변화시켰다. 미국에 서버를 두어도 해당 국가 이용자가 콘텐츠를  생산 해 올리기 때문이다. 별도 지사 설립 없이도 해당 국가 이용자 입맛에 맞는 콘텐츠를 확보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작년 이후 주요 웹사이트들은 그들의 사이트를 개발 할 수 있는 방안까지 공개하자 사용자 스스로가 디자인과 기능까지도 개발 해 이용 할 수 있게 되어 지사를 설립 할 이유가 더욱 감소 되었다.

실제로, 국내 진출 소식이 끊이지 않는 세계 최대 커뮤니티 사이트인 페이스북의 국내 진출이 계속 연기 하고 있다. 대신, 이번 년도 중순 미국에서 한글을 직접 지원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이미 몇 년 전 한국에 진출 해 본격적인 영업을 하는 하는 구글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서버를 미국에 두고 핵심 업무는 모두 미국에서 진행하며 한글을 지원하고 있다. 구글은 이를 통해 실명제를 피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에서 서비스하는데 한글을 지원한다고 한국법을 따라야 하는지 의문이라는 것이다. 

현재 한글의 위상은 인터넷에서 높지 않다. 해외 유명 사이트인 Livejournal.com에서 32개 언어가 지원되고 있는데 아직도 한글이 지원되지 않는 것이 단적인 예이다. 이미 지원하고 있는 사이트도 일본어, 중국어 등 주요 언어를 모두 지원한 후에나 한글을 지원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인터넷 통제 제도인 실명제 적용을 요구 할 경우 한글 지원을 포기 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한글 세계화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며 더 나아가 한국이 인터넷에서 고립 될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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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그네 2008.12.10 11:12  Addr  Edit/Del  Reply

    그놈의 악성덧글 잡는다고 실명제 해놓고서 악플이 잡힌건가? 말 그대로 악플은 여전히 남아있고, 정부에 반대하면 잡아넣기 좋고 사회 통제용으로 쓰기위한 도구로만 남았을뿐인데..

    정말 조지오웰의 디스토피아가 한국의 인터넷에서 벌어지고 있는것 같아. 최첨단 기술을 70년대 마인드에 적용시키는 대단한 나라가 되버린거야.

    • Favicon of http://doimoi.net BlogIcon doimoi 2008.12.11 18:02  Addr  Edit/Del

      민주화 항쟁이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요?
      진짜 촛불이 필요한 시점인거 같은데요?

  2. dd 2008.12.10 11:49  Addr  Edit/Del  Reply

    겨우 인구 5천만 정도 쓰는 언어인데다 컨텐츠 생산력이 없으니

    당연한 결과.


    한국이 일본 말고 미국에 점령당해서 영어 공용어로 썼으면

    지금보다 2배는 잘살았을 것.


    물론 다 지난 소히진만

    • Favicon of http://jeen.perlog.org BlogIcon JEEN 2008.12.10 12:38  Addr  Edit/Del

      낚시라면 웃고 지나가겠지만,
      참말이라면 나라팔아먹을 분이네요.
      컨텐츠 생산력이 없기는 왜 없습니까?

    • Favicon of http://www.gorekun.pe.kr/blog BlogIcon 고어핀드 2008.12.10 13:19  Addr  Edit/Del

      자체적인 컨텐츠 생산력이 없다는 것에는 일리가 있는 것 같은데요. 우리나라 인터넷에 있는 자료들 대부분은 서로 복사한 것 맞잖습니까. 뭐 좀 중요한 정보 찾으려고 하는 사람들은 웬만하면 영어로 검색하던데요.

    • Favicon of http://erniea.net/ BlogIcon erniea 2008.12.10 13:25  Addr  Edit/Del

      dd씨 결론이 좀 이상하지만,

      한국어가 세계 언어 시장에서 약한 힘을 가지고 있는건 사실이지요.
      해외에서 설립한 사이트의 경우에 한국어 버전을 따로 구비하고 있어도
      많게 잡아도 1억이 채 안되는 한국어 사용자 중에서
      컴퓨터를 사용할 줄 아는 사람 중에서
      그 서비스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만 사용을 하게 되니까요.

      물론 본문과는 큰 상관 없는 이야기에요;
      어차피 본문과 상관 없는 이야기니까 한 말씀 더 드리자면,
      한국어는 한국에서 쓰는 언어를 이야기 하며,
      한글은 언어의 표기법이므로 구별해서 써야 합니다.

      '콘텐츠'는 한글이지만 한국어가 아니고, 'Hangul'은 알파벳이지만 한국어입니다.

    • .. 2008.12.11 04:29  Addr  Edit/Del

      하와이 잘 사냐. 인디언은 어때? 알레스카 에스키모는?

      자기들 역사 조차도 소멸해버린 비루한 2등 민족으로 추락한 지역이 부럽냐? 5천만이 쓰는게 아니고 7천만이 쓰는 언어란다. 해외동포 제외하고 말이지. 만일 통일이 되면 영토 여력이 있으니 통일후 얼마안가서 1억은 넘길거라고 본다. 너가 좀 뒤져보면 알겠지만 7천만도 작은 인구수가 아니란다. 우리가 개차반 취급 받는건 단지 아래로 일본, 위로 중국에 낑겨서 그 존재가 상대적으로 축소되서 보이는 착시현상 때문인거야. 마인드를 좀 길고 넓게 가지고 공격적으로 생각해봐.

    • Favicon of http://doimoi.net BlogIcon doimoi 2008.12.11 18:03  Addr  Edit/Del

      개념 상실 글로 제 글의 댓글 수를 늘려 주셨군요 ^^

  3. 동여매기 2008.12.10 14:37  Addr  Edit/Del  Reply

    한국의 경제력이 13위 전.후라고는 하지만..
    세계 속에서 한국은 지배력은 그 보다 훨신 못한 게 사실입니다.
    좀 더 한국의 위상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Favicon of http://doimoi.net BlogIcon doimoi 2008.12.11 18:05  Addr  Edit/Del

      동의합니다. 한국은 우리가 알고 있는 나라보다 큰 나라입니다. 자부심을 가져야 하며 우리보다 어려운 나라들을 도우며 리더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거 같습니다.

  4. Favicon of http://coreawin.tistory.com BlogIcon 하우디 2008.12.10 15:08  Addr  Edit/Del  Reply

    자국에서도 천대받는 한글인데요 머..

    • Favicon of http://doimoi.net BlogIcon doimoi 2008.12.11 18:06  Addr  Edit/Del

      그렇죠? 제가 싫어 하는 사람이 한글 두고 억지로 영어 쓰는 사람입니다.

      유식해 보이려고 그런거 같은데 제가 보긴 더 무식해 보이더라고요 ^^

  5. Favicon of http://www.engagestory.com/tt BlogIcon 인게이지 2008.12.10 16:05  Addr  Edit/Del  Reply

    한국은 인터넷이 아니라 네이버넷에서 살고 있지 않던가요?
    외국에서 검색=구글 이듯 한국은 인터넷=네이버임....ㅡ.ㅡ;;

    • Favicon of http://doimoi.net BlogIcon doimoi 2008.12.11 18:12  Addr  Edit/Del

      네... 그렇죠. 우리는 네이버를 하죠.
      그런데 우리나라는 유독 심한거 같아요. 자국 포탈이 1위인 나라는 우리나라 외에도 많지만 유독 심하죠. 우리나라 사람들은 해외 사이트는 전혀 관심 없어요.

  6. Favicon of http://prek.tistory.com BlogIcon prek 2008.12.10 17:10  Addr  Edit/Del  Reply

    인터넷관련 법은 물론이고 사회전반적인 분위기가 계도와 타협보다는 강제와 구속의 방향으로 흐르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열어서 뒤섞이기보다는 가둬서 지키려고만 하는 것이 과연 세계화, 개방화 시대에 맞는 가치관인지 매우 의아스럽고요.

    • Favicon of http://doimoi.net BlogIcon doimoi 2008.12.11 18:15  Addr  Edit/Del

      저는 솔직시 소고기 문제보다 더 중요한 것이 실명제라고 생각해요. 국민적 저항없이 진행 되는 것이 황당해요. 이렇게 아무 생각 없이 넘어 가는 것이 너무 이상해요. 요즘은 실명제를 이용해 명박에 반대되는 의견도 못 내게 하려는 의도까지 보이는 상황인데...

  7. 김디모데 2008.12.11 04:42  Addr  Edit/Del  Reply

    저 이번에 고3되는 학생인데요
    국어생활시간에 한글의 우수성 배우면서
    한글의 발전 가능성이랑
    미래에 세계에서 떨칠 위상 그런거 많이 배웠는데..
    인터넷에서 왜 고립되요?
    배운 바로는 수많은 외국 언어학자들이 한자가 세계공용어로 써도 손색이 없는 글자라고
    칭찬 많이 했다던데,..

    • 얼빵샹크스 2008.12.11 05:35  Addr  Edit/Del

      이것은 한글의 우수성과는 상관이 없는 문제입니다.
      한글이 세계공용문자로 써도 손색이 없는 글자라고 칭찬을 한 것이지 세계공용문자로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밑에 한자는 오타겠죠;;

  8. Favicon of http://nabioasung@yahoo.co.kr BlogIcon 나비 2008.12.11 09:59  Addr  Edit/Del  Reply

    미친 소리,한글이 더 손 쉬운 글자,아뉴?

    • Favicon of http://doimoi.net BlogIcon doimoi 2008.12.11 18:15  Addr  Edit/Del

      본문은 읽어 보셨나요? 아님, 한글을 읽을 줄 모르시나요?

  9. Favicon of http://friendfeed.com/e/7c50a17a-deb2-460b-ecb6-7786b581ae68 BlogIcon mjjin 2008.12.14 17:22  Addr  Edit/Del  Reply

    ㅎㅎㅎ, 각양각색의 댓글들이 위에 달렸군요.

    진짜 솔직한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글 제목도 멋지게 달으셨고 내용도 좋은 것 같습니다. 아므튼 추천입니다.

    • Favicon of http://www.doimoi.net BlogIcon doimoi 2008.12.15 19:13  Addr  Edit/Del

      ㅋㅋ. 감사합니다. 민지님은 외국에 계셔서 그런지 한국 사람보다도 더 냉철하게 보시는거 같아요.

  10. Favicon of http://beformless.net BlogIcon 2008.12.16 15:20  Addr  Edit/Del  Reply

    오늘 처음으로 리눅스(CentOS 5.2)를 설치해보는데, 키보드 선택에 한국어 키보드가 없더군요.(언어에서 한국어는 있었음.) 그런데 타밀어니 뭐니.. 희귀한 키보드는 있더군요. 우리나라가 CentOS 많이 쓴다고 하던데 어찌된 일인지. 뭐 영문 키보드라고 해도 입력기만 있다면 한글 타이핑에 문제는 없겠지만.

    • Favicon of http://www.doimoi.net BlogIcon doimoi 2008.12.18 09:07  Addr  Edit/Del

      뭐 한국이 자초한 일 아닐까 합니다. 국내 인터넷이 고립 되어 있는 문제는 단순히 사용자들이 네이버를 많이 쓰고, 구글이 적게 쓰는 문제가 아닌거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관심이 적으니 해외 사이트나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저는 해외 진행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많이 깔아 보는데, 한국 개발자가 참여한 경우는 거의 못 보았습니다. 심지어, 한국에서 어느 정도 기반을 만든 파이어폭스도 한국 사람이 참여 해 만든 플로그인은 극히 적은 상황입니다. 네이버와 싸이월드를 편하게 쓰기 위한 플로그인이 조금 있을뿐...

      한국인들이 프로젝트에 참여를 하지 않는데 한글을 지원하지 않는 것이 어떻게 보면 당연한거 같아요.

    • Favicon of http://beformless.net BlogIcon 2008.12.20 09:54  Addr  Edit/Del

      한국인이 해외에 영어 서비스를 하는 경우는 종종 있는 것 같던데요. 메타블로그라던가..
      CentOS 설치하고 나니 KDE환경에서 한글입력기는 두벌식 세벌식 등등 세부적으로 지원되는데 정작 키보드만 안지원한다는 것이 의아하네요. 한영키가 작동 안한다는 정도의 불편일 뿐이지만...

    • bokkumbob 2009.03.02 23:14  Addr  Edit/Del

      사실 한국 내에서조차 한글이 외면받고 있잖아요.특히 의료계쪽은 영어만 쓴다던데...일상생활에서도 영어 단어가 많이 쓰이고...역사는 반복된다고 합니다.어려운 한자에서 고통받는 걸 줄이기 위해 한글을 창제했지만 다시 외국어로 혼탁해져가고 있죠.

  11. Favicon of http://blog.naver.com/helloidn/140059735210 BlogIcon 아이디엔 2008.12.18 00:05  Addr  Edit/Del  Reply

    네이버에서 조차 한글을 푸대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 드리고 싶네요.
    http://blog.naver.com/helloidn/140059735210

  12. dd 2009.03.17 12:35  Addr  Edit/Del  Reply

    그것 뿐만이 아니더라도. 인터넷에서 실명제를 쓴다는 것 자체가 '인터넷'의 의미에 모순이죠.

    최진실의 자살 등을 예로 들면서 악플러에 대해 말이 많지만, 사실상 그러한 것과는 관계가 없을 뿐더러 관계가 있어서도 안됩니다. 실명제를 하면 악플러들이 줄어들 것이라는 생각은 형량을 높이면 범죄자들은 사라질 것이라는 생각과 같죠. 머리로 생각하면 될 듯 하지만 현실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30대 이상의 사람은 아직 '인터넷'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맨 위의 댓글, '최첨단 기술을 70년대 마인드에 적용'이라는 말이 딱 맞습니다.

posted by 도이모이 2008. 11. 26. 08:41

전 HP의 CEO였던 칼리 피올리나는 미국 여성 기업인을 대표하는 인물로 수 많은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HP 오너 가문과의 갈등으로 CEO 자리에서 물러 난 후 사람들의 관심에서 점점 사라지던 그녀가 얼마 전까지 매케인 진영의 참모로 일했던 것이 알려지면서 과거 화려했던 시절을 보낸 인물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인터넷 업계는 과거 20년간 혁신을 통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며 세상을 바꾸어 놓았기에 언론에 집중적인 관심을 받는 인물들이 유독 많았다. 하지만 닷컴 버블이 사라지며 이들도 자연스럽게 언론과 대중들의 관심에서 사라졌다. 혁신적인 업적으로 세상을 바꾼 인터넷 영웅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정리 해 보았다.  

인터넷 영웅을 뽑을 때 빼 놓을 수 없는 사람들은 넷스케이프 관련자들이다. 넷스케이프 브라우저를 개발한 넷스케이프 코퍼레이션은 90 년대 인터넷을 상징하는 아이콘이자 수 많은 혁신을 만든 회사이기 때문이다. 이 중에서도 마크 앤드리슨이 대표적이다. 20 대 젊은 나이에 넷스케이프 브라우저를 개발 해 인터넷 대중화를 앞당긴 인물이기 때문이다. 특히, 그는 넷스케이프를 앞세워 SUN과 IBM 등 세계 최고의 IT 기업들을 이끌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경쟁을 했다. 네티즌 사이에서 평판이 안 좋았던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항하는 젊은 다윗으로 비유되어 인터넷 업계의 상징적 인물이 되었다. 하지만, 이 전쟁에서 패해 그는 넷스케이프를 AOL로 매각하며 AOL의 CTO (최고 기술 책임자)가 되었다. 하지만, AOL에서 큰 대우를 받지 못해 AOL을 떠난 뒤 서서히 언론의 관심에서 사라졌다. 하지만, 최근 Facebook의 이사회 (Board of directors)에 선임 되며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Facebook은 작년 한 해 급성장 해 정식 서비스 2년만에 세계 1위 커뮤니티 사이트로 성공한 사이트이다. 그는 페이스북 이사회 선임 전 또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인 Ning.com 의 창업자로 활동하고 있었다. 또한, Web2.0 서비스의 대표 주자격인 Digg.com, Twitter.com, Netvibes.com 등의 주요 투자자이기도 했다.

넷스케이프가 배출한 또 다른 인터넷 영웅은 제임스 클락이다. 마크 앤드리슨과 함께 넷스케이프라는 브라우저를 이용해 넷스케이프 코퍼레이션을 공동 창업했다. 그는 투자자이자 경영자였다. 제임스 클락은 넷스케이프 코퍼레이션 창업 전에도 실리콘그래픽스라는 회사를 창업 해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던 인물이었다. 실리콘그래픽스는 3D 관련 작업에 특화 된 고급 컴퓨터를 주로 개발했다. 이런 이유로 실리콘그래픽스 컴퓨터는 헐리우드에서 매우 큰 사람을 받았으며 '쥬라기 공원'등 컴퓨터 그래픽의 혁신을 이룬 많은 영화에서 사용 되었다. 실리콘그래픽스는 나스닥에도 상장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런 제임스 클락이 넷스케이프 코퍼레이션에 투자해 CEO가 되었다는 것은 인터넷 시대가 열린다는 신호탄이었기에 언론의 매우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넷스케이프 코퍼레이션까지도 나스닥에 상장시키며 제2의 성공 신화를 쓰기도 하였다. 하지만, 제임스 클락도 넷스케이프를 AOL에 매각 후 언론의 관심에서 서서히 사라졌다. 그는 넷스케이프 이후 건강 벤처인 myCFO라는 회사를 세우기도 했고, Neoteris라는 회사를 세워 Netscreen이라는 네트워크 보안회사에 매각하기도 하는 등 끊임 없이 창업과 도전을 계속했다. 하지만 지금은 현업에서 물러 나고 기부 활동을 하며 여유로운 삶을 보내고 있다. 최근 20대의 세계적인 호주 모델인 크리스티 하인즈와 약혼 해 언론에 또 한번 관심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넷스케이프가 배출한 또 다른 영웅은 브렌단 아이히이다. 자바스크립트라는 인터넷 언어를 개발 해 현재도 HTML과 함께 홈페이지 제작 시 가장 많이 사용 된다. 브렌단 아이히는 자바스크립트 개발을 인정 받아 당시에 유력 일간지에서 인터넷 히어로즈에 뽑힌 적도 있다. 그는 넷스케이프에서 배출한 인력 중 아직도 유일하게 관련 일을 계속 하고 있다. 넷스케이프의 후신이자 인터넷 익스플로어의 대항마인 파이어폭스를 만드는 모질라 코퍼레이션의 CTO (최고 기술 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넷스케이프 관련자 외 최고의 인터넷 영웅은 빈트세프와 팀 버너스리이다. 빈트세프는 인터넷의 전신인 알파넷을 개발 해 인터넷의 아버지라 불리우고, 팀 버너스리는 인터넷을 대중화 시킨 기술인 월드 와이드 웹 (WWW)을 개발 해 웹의 아버지라 불리운다. 연구원이자 학자 출신은 그들은 얼마 전까지 모두 인터넷 관련 단체 의장으로 일했었다. 빈트세프는 인터넷 주소를 관리하고 연구하는 민간 단체인 ICANN에 의장으로 근무했었다. 하지만, 작년 세계 최대의 인터넷 기업인 구글에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하지만, 팀 버너스리는 아직도 민간 단체의 의장으로 있다. 인터넷 관련 표준을 연구하고 주도하는 W3C에 의장으로 있으며, MIT 컴퓨터 과학/인공지능 연구실에서 3Com 학회 수석 연구원으로 활동하는 등 비상업적인 연구와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프로그래밍 쪽에서 혁신적인 업적을 낸 사람은 자바를 개발 한 제임스 고슬링이다. 자바는 플랫폼 독립적인 언어로 JVM만 설치하면 어느 플랫폼에서도 실행 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터넷 초장기부터 매우 큰 관심을 받으며 인터넷 대표 언어로 성장 했다. 제임스 고슬링은 자바 개발 전에도 유닉스에서 많이 사용하는 편집기인 emacs를 개발 해 이미 천재 개발자로 인정 받고 있었다. 하지만 그를 세계 최고의 개발자로 인정 받게 한 것은 자바를 개발하면서 부터이다. Sun에서 자바를 개발한 그는 여러 번 이직 소문이 있었지만 아직도 SUN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임스 고슬링과 함께 자바를 통해 널리 알려진 사람은 킴 폴레세이다. 자바 초장기에 자바 관련 일을 한 유일한 여자이며 그녀의 업무가 마케팅이였기에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녀는 Sun을 떠나 자바 기반 푸시 업체인 마림바 (Marimba)를 창업했다. 특별한 성과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90 년대 후반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는 여성 기업인으로 언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다. HP의 칼리 피올리나가 IT 대기업을 대표하는 여성 기업인이라면 킴 폴레세는 벤처 기업을 대표하는 여성 기업인으로 관심을 받았다. 이런 이유로 30대의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90년대 후반 타임즈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미국인 25인'에도 선정 된적이 있었다. 그녀는 마림바를 BMC에 매각 후 세계 최대의 블로그 검색 사이트인 Technorati에 이사로 일했고, 현재는 기업용 솔루션 회사인 Spikesource의 대표로 일하고 있다.

멀티미디어 홈페이지를 만들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인 플래시는 매크로미디어에서 근무하던 조나단 가이가 개발했다. 그는 플래시 성공 이후 매크로미디어를 떠나 펜 컴퓨팅 그래픽 회사인 퓨처웨어웨이브 소프트웨어 (Futureware software)를 설립했었다. 이후 사업이 부진하자 에너지 관리 솔루션 회사인 소프트웨어 애즈 아트 (Software as art)라는 회사를 만들어 새롭게 도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인터넷 영웅으로 뽑을 수 있는 사람은 검색을 대중적인 서비스로 만든 알타비스타의 마이클 버로우즈와 루이스 모니어이다. 마이클 버로우즈는 알타비스타가 쇠락하자 MS로 옮겼다가 세계 최대의 검색 업체인 구글로 회사를 옮겼다. 루이스 모니어 역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ebay로 옮겼다가 본업을 찾아 구글로 옮겼다. 하지만 루이스 모니어는 대기업이 된 구글에 만족하지 못했다. 이번년도 8월 Cuil이라는 신생 검색 업체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Cuil은 구글의 핵심 개발자들이 새롭게 개발한 검색엔진이라고 해서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Cuil은 루이스 모니어가 부사장으로 취임한지 한달만에 서비스를 오픈하지만 그는 사장과의 갈등으로 인해 Cuil을 떠나고 현재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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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doza.tistory.com BlogIcon 또자쿨쿨 2008.11.28 17:59  Addr  Edit/Del  Reply

    안녕하세요.
    블로그검색 온타운 쥔장입니다.
    산에 다녀오느라 등록이 좀 늦었습니다.
    또 뵙겠습니다.

    • Favicon of http://doimoi.net BlogIcon doimoi 2008.12.04 07:43  Addr  Edit/Del

      감사합니다. 근데 이상하게 제 글을 몇개 검색 해 보았는데 검색 결과에 안 나오는데요?

    • Favicon of http://ddoza.tistory.com BlogIcon 또자쿨쿨 2008.12.04 08:49  Addr  Edit/Del

      앗.. 신청해주신 RSS 주소가 잘 못 되어있었습니다.
      올바로 수정해두었습니다.
      첨엔 수집을 못했습니다만, 이시간 이후부터는 정상적으로 수집 할 거에요~
      그럼 또 뵙겠습니다~

  2. 2008.12.04 22:41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3. Favicon of http://boowoon.egloos.com BlogIcon 浮雲 2008.12.08 18:35  Addr  Edit/Del  Reply

    국내의 인터넷 영웅에 대해서 정리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하네요. (PC통신의 영웅들..)

    • Favicon of http://doimoi.net BlogIcon doimoi 2008.12.10 08:05  Addr  Edit/Del

      저도 한번 생각 해 보았는데 국내는 외국보다 더 어려운거 같아요. 글로벌 시장에서는 인터넷 최초 개발, 브라우저 최초 개발, 자바 최초 개발 등... 누가 봐도 명확한 족적이 있는데 국내는 그런 사람이 별로 없자나요.

      대한민국 인터넷의 아버지인 전길남 교수님 정도?.
      좀 부담스럽네요. ^^

  4. Favicon of http://lumirent.net BlogIcon 루미렌트 2008.12.15 00:39  Addr  Edit/Del  Reply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하셨네요.
    대단하십니다.^^

    • Favicon of http://www.doimoi.net BlogIcon doimoi 2008.12.15 19:15  Addr  Edit/Del

      이런 글에 관심을 가지시는 거 보니, IT 업계 분이시나 보네요 ^^, 블로그 방문해 보니 게임 업계 분이실거 같은 느낌이. 칭찬 감사 드립니다 :)

posted by 도이모이 2008. 9. 16. 08:30

사용자 삽입 이미지
흔히 무한 한 숫자를 이야기 할 때 '천문학적인 숫자'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하지만, 조만간 '인터넷적인 숫자'라고 이야기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구글이 수집 한 인터넷 페이지가 1조 페이지를 돌파 했기 때문이다. 이는 은하수에 떠 있는 별보다 2배나 많은 숫자이다. 인터넷 페이지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우리에게 더욱 더 많은 정보를 줄지 그렇지 않은지는 아무도 모른다.

일반적으로 구글과 같은 검색 사이트는 링크를 따라 다니며 새로운 문서를 수집한다. 수집 된 문서는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 한 후 데이타베이스에 보관하고 있다가 사용자가 검색을 하면 자기들만의 수학적 공식을 이용 해 순서대로 보여 준다
.

90
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검색 엔진들은 수집한 웹페이지 양을 가지고 치열하게 경쟁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빠르게 인터넷 사이트를 돌아 다니며 더 많은 문서를 수집하는 것이 최고 경쟁력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수집 결과는 실제보다 크게 부풀려 공개하거나 반대로 전혀 공개를 하지 않았다. 지금처럼 제3의 기관에서 객관적인 데이타를 제공 하는 곳도 없어 미심적인 부분이 있어도 그냥 믿는 수 밖에 없었다. 특히, 당시 1위 검색 사이트였던 알타비스타가 이런 분위기를 조장했다. 알타비스타는 서버용 칩을 제조하던 DEC (
Digital Equipment Corporation) 에서 알파칩의 성능을 홍보하기 위해 만든 사이트였다. 당시만 해도 무한 해 보이던 인터넷 페이지를 빠르게 수집 한 후 검색 창에 검색 결과를 빠르게 보여 주는 것이 그들이 가진 서버 칩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홍보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알타비스타는 http://altavista.digital.com 라는 DEC 의 서브 도메인을 사용했다. ( 알타비스타 성공 이후 오랜 시간이 흐른 후 거액을 주고 도메인을 구입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지만, 2000년도가 되자 인터넷이 대중화 되면서 급격하게 페이지가 늘어나자 이들 사이트는 당황하기 시작했다. 늘어 난 페이지로 효과적으로 다루지 못해 만족 할 만한 검색 결과를 보여 주지 못 했다. 이 때 혜성처럼 등장 해 스타로 떠오른 사이트가 구글이었다. 구글은 페이지랭크라는 기법을 사용 해 다른 사이트로부터 링크가 많으면 믿을 수 있는 사이트라고 생각 해 상단에 검색 결과를 보여 주었다. 이는 사용자에게 매우 큰 호응을 얻어 현재의 구글을 만들었다.

현재 인터넷의 폭발은 구글이 처음 설계 되면서 예측하던 규모를 벗어나고 있다. 구글 조차도 색인을 시작한지 불과 10년만에 1조 페이지가 넘은 것에 놀라워하고 있다. 최근에는 불필요한 문서를 모두 제거하고 순수 색인하는 페이지만 하루 70억 페이지가 된다고 한다. 90 년대 후반 알타비스타들이 몇 년간 모았던 페이지의 70배 이상의 페이지가 매일 같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이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인터넷 페이지를 언제까지 구글이 효과적으로 검색 할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미 구글이 주력하는 분야는 검색 품질 향상 보다는 스팸과의 전쟁이다. 너무나 방대 해 진 규모 때문에 획기적인 검색 기법을 도입 할 가능성도 적다. 앞으로, 개인화 검색을 강화하거나 시멘틱웹 업체 중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는 업체를 인수 해 해당 기술을 흡수 하는 정도 일 것이다
.

하지만, 구글이 어떤 노력을 하던 점차 빨라지는 인터넷의 폭발을 계속적으로 흡수하기는 힘들 것이다. 특히, 인터넷 세상을 오염시키는 스팸, 펌질, 불건전 한 정보들이 난무 하면 할 수록 90년대 후반 검색 엔진 무용론이 나온 것처럼 가까운 시기에 구글 무용론이 나올 수 도 있다. 검색이 쓸모가 없어진다는 뜻은 인터넷에서 아무 정보도 찾을 수 없다는 뜻이고 이는 정보가 하나도 없는 인터넷 세상과 다를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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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igitalfish.tistory.com BlogIcon 넷물고기 2008.09.16 23:05  Addr  Edit/Del  Reply

    구글은, 어디까지 확장될지 모르겠네요. 세계는 부시소유가 아니라 구글소유라던데.. 그리고 추석 잘 세셨씅가요 ?, (그, 어디선가 조과장님의 사진을 봤죠. 블로그였던것 같은데, 한 몇년전에 찍은듯한. 머리가 좀 길어서 양갈래로 .. 어디서봤드라 ㅎㅎ)

    • Favicon of http://doimoi.net BlogIcon doimoi 2008.09.17 12:57  Addr  Edit/Del

      ㅋㅋㅋ 전자신문으로 보내지는 과거 사진 보고 이야기 하시는군요. 좀 오래 된 사진이죠? (독자 우롱이라는 말도 있던데.. )

  2. Favicon of http://kr.geek2live.org BlogIcon mjjin 2008.09.17 02:07  Addr  Edit/Del  Reply

    '구글이 어떤 노력을 하던 점차 빨라지는 인터넷의 폭발을 계속적으로 흡수하기는 힘들 것이다. 특히, 인터넷 세상을 오염시키는 스팸, 펌질, 불건전 한 정보들이 난무 하면 할 수록 90년대 후반 검색 엔진 무용론이 나온 것처럼 가까운 시기에 구글 무용론이 나올 수 도 있다. 검색이 쓸모가 없어진다는 뜻은 인터넷에서 아무 정보도 찾을 수 없다는 뜻이고 이는 정보가 하나도 없는 인터넷 세상과 다를 바 없다.'

    - 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인데요... 그렇게 되리라고 비관적으로 생각하고 싶진 않습니다. 왜냐하면 구글의 알로리듬을 너무나 좋아하기에..:)

    • Favicon of http://doimoi.net BlogIcon doimoi 2008.09.17 13:01  Addr  Edit/Del

      전문가이신 민지님이 이의를 제기하시는 긴장 되네요.

      제가 미래를 예측하는 글을 가끔 쓰는데, 기본적으로 미래는 아무도 모릅니다. 인터넷의 미래와 구글의 미래도 아무도 알수 없자나요.

      다만, 제 생각으로는 지금 인터넷의 팽창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어, 구글이 계속 알고리즘을 보정 한다고 해도 계속 지금과 같은 만족도를 줄 수 있을지는 좀 비관적입니다.

      이럴 경우 정말 정보 제앙이 올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것 뿐이에요. ^^

  3. 헑... 2009.01.05 23:18  Addr  Edit/Del  Reply

    그러면 종이로 1조 페이지나 된다는 거네? 아무리 그래도 한 내용에 1페이지 이상인게 많을테니 적어도 3조~5조페이지쯤 될거 같다는 생각이

    • Favicon of http://www.doimoi.net BlogIcon doimoi 2009.01.08 07:57  Addr  Edit/Del

      저는 이 글 쓰면서 생각보다 인터넷 작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숫자 개념의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 돈이자나요.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와 다르게 화폐 단위가 매우 크자나요. 일반인들도 아파트 사기 위해서는 수십억이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 할 정도로 단위가 매우 크자나요. 근데, 달러와 엔화들은 모두 우리보다 1/1000 정도 단위가 적자나요.

      삼성전자 매출액이 수십조가 된다는 뉴스를 자주 듣는 우리들에게는 1조라는 것이 그렇게 큰 숫자로 느켜지지 않는거 같습니다 ^^

posted by 도이모이 2008. 2. 4. 08:39
요즘 인수위에서 부처 통폐합을 하려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씁니다.

사실, 우리 나라가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 강국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공무원들이 미래를 내다 보는 예지력이 있었던 덕분입니다.

(혹자들은 우리나라를 인터넷 강국이라고 이야기 하는데, 공부 못하는 것보다 더 위험한 것이 자기가 공부 못 하는지를 모르고 까부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나중에 다시 꺼내는 것으로 하고... )

제가 96 년도인가 인터넷에 목숨 걸던 시절, 저와 비슷한 곳에 목숨 걸던 형들이 이제 막 만들었던 회사에 어항 청소하며 바닥 쓸러 입사 했는데, 홈페이지 만들어 주고, TT 선 서비스 하던 회사였습니다. 정확하게는 인터넷에 관련 된 모든 일을 다 하였습니다. 그래도 할 것이 별로 없던 시절이였습니다.

당시에 집에서 24 시간 인터넷을 할 수 있었던 방법은 CO-lan 이란 방법 밖에 없었는데, TT 선 인터넷 기술이란 일제 시대 영화보면 자주 나오는 핫라인을 이용 해 집에 전용선을 구축하던 당시에는 상당히 앞선 기술이였습니다. 좀 더 쉽게 말하면, A 와 B 장소를 1:1로 연결 시켜 놓아 전화만 들어도 상대편과 자동으로 연결 되는 기술을 이용 한 것으로 전화선을 이용해 TT선 서비스 회사와 가정집을 연결 시켜 놓는 것이였습니다. 당시에는 33.6K 모뎀을 24 시간 연결 시키는데 파격적으로 저렴한(?) 가격인 8만원을 받았습니다. 그때는 33.6K가 초고속(?) 인터넷 속도였죠.

근데, 세계 최초로 진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하겠다던 두루넷이란 회사가 나오더군요. 그것도 저희 회사보다 더 저렴하게 하겠다고 하더군요. 참 황당했습니다. 대충 제 기억으로는 초기 두루넷 금액이 한달에 5만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당시 광케이블 1미터 설치하는 가격이 대충 12만원 정도 하였습니다. 이거 아무리 머리 회전을 해도 타산 안 맞더군요. 그래서, 두루넷에서 스카웃 제안도 받았는데, 두루넷 곧 망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포기했습니다. ( 이때 제가 흐름 잘 탔으면 지금처럼 바닥 생활은 안 할터인데 ^^)

그때는 저도 국내 네트워트 환경을 잘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우리나라는 백본이 3중으로 구축 되어 있더군요. KT 에서 한번 깔고, 한국전력에서 한번 깔고, 한국 도로공사에서 또 한번 깔았습니다.

저희 같이 평범한 사람들은 그렇게 비싼 백본을  다른 국가 기관에서 설치했으면, 협조 받아 같이 사용 하면 된다고 생각했겠지만,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이 있던 공무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죠. 천문학적인 돈이 들어가지만 미래에는 네트워크가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여 중복 투자를 결심 한 것입니다.

문제는 깔아 놓고 보니 사용 할 곳이 없는 거 같더군요. 심지어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전광판에 어디부터 어디까지 막힌 다는 안내 메세지 내보내는 것이 거의 전부였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 시간에 몇글자 전송하면 되는 것을 하기 위해 국가 인프라를 건설 한 것이였죠 (혹시, 관계자 분들 당시에 더 많은 곳에 활용했다면 댓글로 제보 부탁 드립니다. )

당시 상황! 바로 국정감사감이죠.

이런 상황을 잘 알고 있던, CJ 등 민간 기업들이 한국전력과 도로공사에 찾아 가서 초고속 인터넷 사업 할터이니 망 좀 빌려 달라고 하자, 국가 인프라가 놀고 있어 누군가 책임져야 하는 난감 한 상황에 빠져 있던 관계자들이 헐값으로 빌려 준 것이죠.

그래서, 우리나라 초고속 인터넷 가격은 다른 나라에서는 기업에서 제공하기 불가능한 가격으로 저렴한 가격에 제공 되었고, 우리나라는 초고속 인터넷 강국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그러고, 덕분에 저희 회사는 망했고 저는 어두운 인생 터널로 들어 가게 됩니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가 들어 서면서 부서 통폐합을 한다고 합니다. 앞으로 합리적으로 일하게 될 공무원들을 생각하면 대한민국 앞날은 어둡기만 한 것이 아닌가 가슴이 아픕니다.

당시 중복 투자 했던 공무원들 찾아서 상줘야 한다고 생각하며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는 부처 통폐합 반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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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티즈 2008.02.04 19:08  Addr  Edit/Del  Reply

    넹, 오랜말에 글 답니다. 예전에 중혁님께 이 얘기를 들었던게 생생히 기억나네요. 블로그에서 보니 새록새록 합니다. 늘 좋은 글 감사해용~

    • Favicon of http://doimoi.net BlogIcon doimoi 2008.02.05 09:05  Addr  Edit/Del

      ㅋㅋㅋ. 이 기자님은 제 블로그에 댓글 달아 주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한 사람이니 자주 달아 주세요. 외롭답니다..ㅋㅋ

      아 그러고 제 이야기 재미 있게 들어 주는 몇 안 되는 사람이기도 하죠 :)

  2. Favicon of http://esheep.net BlogIcon guybrush 2008.02.05 02:09  Addr  Edit/Del  Reply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추측인지 모르겠네요.

    • Favicon of http://doimoi.net BlogIcon doimoi 2008.02.05 09:07  Addr  Edit/Del

      제 경험에 의해 쓴 글이면서 편안하게 쓴 글이라 약간 과장도 있겠지만 큰 흐름은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제가 모르는 부분이 있었을 수도 있으니 제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댓글로 남겨 주세요 ~

  3. 글쎄요. 2008.02.05 19:50  Addr  Edit/Del  Reply

    2MB와 관계없이, 정통부 처리는 잘했다고 하는 사람들도 꽤 있더군요.
    무엇보다도 정통부가 가랑이 벌려야 하는 곳이 너무 넓어졌어요. 게다가 휴대폰 통신사업관련해서 지저분한 루머가 돌아니기도 했고..

    • Favicon of http://doimoi.net BlogIcon doimoi 2008.02.06 09:51  Addr  Edit/Del

      저는 사실 인터넷 지식으로 월급과 글 면서 숟가락 들고 있는 입장에서 정통부 없어지는 것이 처음에는 개념 상실이라고 생각했지만, IT 기술이 다른 여러 산업과 통합 되어 가는 시기에 공무원 조직이 다른 어떤 조직보다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부처이기주의가 지금과 같은 시대에서 어떤 작용을 할지 생각해 보니 통폐합도 시도 해 볼만한 일이라고 생각 되더군요.

      저는 기본적으로 미래에 어떤 결과가 날지 아무도 모르고 인사와 조직이라는 것은 답이 없기에 우선은 2메가 바이트 아저씨가 시도해 보려는 부처 통폐합 반대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국민이 그를 믿고 뽑았으니 그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 yon 2008.02.13 16:54  Addr  Edit/Del  Reply

    제가 들었던 수업의 교수님이 두루넷에서 초창기시절의 멤버셔서 두루넷 이야기를 들으니 감회가 새롭네요_ 이런 상황이 깔려 있었군요^^ 좋은 글 감사합니닷!!

    • Favicon of http://doimoi.net BlogIcon doimoi 2008.02.13 18:28  Addr  Edit/Del

      좋은 글이라고 칭찬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아침에 일찍 출근해서 원고 하나 쓴 다음에 시간이 좀 남아서 그냥 가볍게 쓴 글인데... 이상하게 저도 애착이 가는 글이되네요 :)

posted by 도이모이 2007. 12. 12. 08:03

미디어 중에 최고의 미디어는 단연 TV입니다. 그렇기에 인터넷을 통해 TV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은 10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 가게 됩니다.

막 형성되기 시작한 테헤란 밸리에서 너도 나도 꿈꾸며 시작한 아이템 중 대표적인 아이템이 인터넷 방송이었습니다.

'내가 꿈꾸는 방송'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음악 전문 방송을 꿈꾸었던 나인포유를 대표로, VTV,한국청소년인터넷방송,C3TV,SMR,IBC,RGnet,사이버뮤직,M2B,CHATV,FGB,뮤직코리아,얼토당토 등이 있었습니다.

특히, 나인포유 방송은 유명 연예인을 섭외해 기존 공중파 방송과 경쟁까지도 했습니다. 양진석, 전유나, 류시현 등을 영입 해 DJ로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이런 모습은 신문기자들에게 좋은 먹이거리가 되어 신문에 심심치 않게 등장해 당장이라도 KBS같은 기존 공중파 방송국이 문을 닫을 거 같은 느낌을 주기까지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동네 교회처럼 늘어 나던 인터넷 방송국은 콘텐츠의 빈약성과 조약함을 극복하지 못하고 얼마 못가 거의 대부분 사라져 버렸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느끼었죠. 아! 아직 느린 인터넷과 컴퓨터를 가지고 TV를 따라잡는 것은 무리구나..

그 후, 인터넷 벤처가 아닌 제조기술을 가지고 있는 한별텔레콤, 디티비로 같은 중견 업체들이 셋톱박스를 이용해 TV에 대한 도전을 하였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TV에 도전하는 모델이 아니라, TV를 이용하는 전략이었습니다. 그래서, TV와 인터넷에 대한 결합을 시도 하려고 하였습니다. TV를 통해 인터넷을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위해 당시에 많이 연구하고 고민했던 것이 키보드를 리모콘화 시키는 방법을 많이 연구했습니다.

하지만, 컴퓨터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인터페이스에 대중은 관심이 없었죠. 아무리 키보드를 리모콘화 시켜도 키보드 일 뿐이고 거실에 누워서 편하게 즐기고 싶은 TV를 키보드를 이용 해 웹서핑하라는 것에 호응 해 주는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들도 대부분 망했습니다.

그후, 인터넷 방송은 순수아마추어의 영역으로 넘어가게 됩니다.관련 기업들이 모두 망해 버려 황폐해 진 시장을 사용자들이 Winamp를 이용해 방송하게 됩니다. 한때, 큰 붐이 불었지만 꽃이 피기도 전에 저작권 강화라는 폭탄을 맞고 급격하게 사라져 갔습니다.

IT 에서 10년이란 시간은 강산을 바꾸는 시간이 아니라,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시간인거 같습니다.
10년 전 콘텐츠의 빈약성은 UCC (User Copied or created Contents)로 극복을 하고, 조약함은 리치미디어의 발달로 극복했습니다. 이런 것들이 가능했기에 판도라TV같은 서비스가 등장 할 수 있었겠죠.

또한, 셋탑박스 업체들이 도전했던 인터넷TV는 하나TV와 같은 모델로 재탄생하여 성공적인 스타트를 하였습니다. 한별텔레콤 같은 업체가 TV와 인터넷에 결합을 시도했을 당시에는 인터넷으로 동영상을 전달하는 것이 인터넷 속도 문제로 불가능했죠. 오직 글자와 이미지를 전송 할 수 있었는데 이는 TV의 영역이 아니죠. 하지만, 당시에 1M라는 초고속 인터넷 속도가 지금은100M가 되어 원래 TV의 목적인 동영상을 어려움 없이 전송할 수 있게 되었고 이것이 하나TV 같은 인터넷TV의 탄생을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직 Winamp 방송이 추구했던 사용자 라이브 방송은 부활하지 못한거 같습니다. 이는 위에서 언급한 2가지 사례보다 훨씬 어려울 것으로 판단 됩니다. Winamp 방송이 사라진 이유는 기술적인 이유가 아니기 때문이죠. 기술은 시간이 지나면 누군가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꿔 놓지만, 저작권은 시간이 흐를 수록 강력해지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용자 라이브 방송은 가능성이 없는 것일까요?

사용자 라이브 방송이 부활되기 위해서는, 기존 방송을 흉내내는 모델이 아닌 인터넷 방송만의 방송 모델을 개발해야 합니다.

이는 모든 뉴미디어가 꼭 해결해야 하는 숙제입니다. 처음에 TV도 원래는 당시에 최고 미디어였던 연극과 오페라를 집에서 볼 수 있게 개발한 뉴미디어였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안 보았죠. 지금도 연극과 오페라를 집에서 보면 감흥이 떨어지는데 당시에는 오죽했겠습니까.

하지만, TV는 이 숙제를 스타 탄생이라는 방법으로 극복했습니다. 천재 PD가 나타나 장학 퀴즈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젊고 잘 생긴 하바드 대학생이 연속 우승을 이어가자, 경제 불황에 힘들어하던 미국에 새로운 희망으로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참신한 인물로 스타 탄생을 한 것이죠. 이는 바로 TV의 대중화를 이끌었습니다.

아직 아무도 찾지 못했지만 인터넷 방송만의 콘텐츠 그것을 찾아 내는 사람이 성공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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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cooing.kr BlogIcon 쟤시켜 알바 2007.12.12 08:39  Addr  Edit/Del  Reply

    글 잘 읽었습니다. 쉽고 이해가 잘되네요^^

    마지막 문장을 보고 문뜩 떠오른 것은 성관련 컨텐츠였습니다.-_-;

    • Favicon of http://doimoi.net BlogIcon doimoi 2007.12.12 12:29  Addr  Edit/Del

      현재까지 UCC 라이브 방송으로 잘 나가는 쪽이 성인쪽인것이 맞긴 합니다.

      일명, 쌩폴이라고 하는... 근데, 바람직한 biz 모델은 아니겠죠 :)

  2. Favicon of http://www.zoominsky.com BlogIcon 짠이아빠 2007.12.12 10:16  Addr  Edit/Del  Reply

    실제로 국내 개인 인터넷 방송의 시초는 메가미디어 커뮤니케이션즈의 m2station이 있습니다.. ^^

  3. Favicon of http://blog.ebuzz.co.kr BlogIcon Buzz 2007.12.12 11:00  Addr  Edit/Del  Reply

    도이모이님의 해당 포스트가 12/12일 버즈블로그 메인 헤드라인으로 링크되었습니다.

    • Favicon of http://doimoi.net BlogIcon doimoi 2007.12.12 12:30  Addr  Edit/Del

      메인페이지에 또 등록 되었네요. 자주 등록해 주시네요. 감사 드립니다~

  4. Favicon of http://chaekit.com/wany BlogIcon Mr.Met 2007.12.12 12:41  Addr  Edit/Del  Reply

    어떻게 보면 미래가 있다고 할수있지만,
    문제는 목소리는 많되 너무 많아서
    사람들의 집중도가 떨어진다는 것이겠죠.

    이러니 저러니해도 공중파가 엄청난 파워를 지닌것도
    한국 국민 대부분이 다 시청을 하기 때문이고..

    뭔가 돌파구가 있지 않을까 저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 Favicon of http://doimoi.net BlogIcon doimoi 2007.12.12 21:21  Addr  Edit/Del

      저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쪽에 있다보니 사용자들이 검색하는 정보를 보게되는데, 역시 방송 콘텐츠에 영향력은 막강하다는 것을 수치적으로도 느끼게 되더군요

  5. Favicon of https://music2.tistory.com BlogIcon 노C 2014.11.04 19:52 신고  Addr  Edit/Del  Reply

    SMR, 판도라TV.. 둘다 제가 만드거네요.
    이 정도면 그래도 나름 국내 인터넷방송 역사에 기여한거겠죠? ^^

posted by 도이모이 2007. 10. 11. 08:44
도메인을 중심으로 묶여 있던 충성 고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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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메인을 넘어 먼 바다로 떠나고 있습니다. 이미, 파워유저들은 상당수 떠나기 시작했고 그 뒤를 따라 나서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 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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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 넓고 자유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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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ideakeyword.com BlogIcon Mr.번뜩맨 2007.10.18 01:57  Addr  Edit/Del  Reply

    네 끝없는 항해가 시작되었습니다. 도이모이님도 멋진 항해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