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도이모이 2009. 12. 28. 08:27

-        IBM PC를 제외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시장을 이끌고 있음

-        개발자 커뮤니티에 낮은 자세로 참여해 마음을 얻은 것이 성공의 핵심

-  아파치, 리눅스, 자바 등 대표적 소프트웨어를 지원해 성공 시킴

 

요즘 국내에 출시 된 세계 최고급 제품인 옴니아와 아이폰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지나치게 과열 되었다 싶을 정도로 논쟁이 끝이 없는 이유는 각기 다른 부분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어 1:1 비교가 어렵기 때문이다. 세계적 제조업체인 삼성에서 만든 옴니아는 하드웨어 기능이 뛰어난데 비해 OS와 함께 개발자 집단을 가지고 있는 아이폰은 소프트웨어 기능이 뛰어나다.

 

삼성이 최근 발표한 '바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IT 제품은 하드웨어 능력만 뛰어나면 최고일 수 있었다. 하지만 아이폰에서 볼 수 있듯이 소프트웨어 경쟁력이 중요한 시대가 빠르게 다가 오고 있다. 삼성도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얼마 전 바다라는 OS를 공개했으나 해외 언론의 반응은 차갑다. 삼성의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제조업 기반으로 성장한 삼성의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은 비슷한 규모의 다른 IT 회사들에 비해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삼성은 IBM에서 소프트웨어에 대한 길을 찾아야 한다.

 

IBM은 컴퓨터 산업을 만든 장본인이며 80년대까지만 해도 세계 1위의 IT 회사였다. 그들을 상징하는 파란색은 IT의 상징이었고 IBM이라는 단어보다 빅 블루라는 별명으로 더 자주 이야기 되었다. 현재 IT를 이끌고 있는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는 CPU와 소프트웨어를 납품하는 IBM의 하청 업체였다.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커지자 IBM은 마이크로소프트와 OS/2란 운영체제를 공동 개발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IBM과 계약이 깨지자 OS/2를 개발하면서 얻은 기술을 응용 해 윈도우를 만들어 OS 시장을 장악했다. IBM은 극도의 배신감으로 대규모 소송을 걸었지만 법원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손을 들어 주었다. 이 판결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는 비약적인 발전에 날개를 달아 주었고 IBM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듯했다.

 

하지만, 90 년대 들어서 IBM은 새로운 도박을 시도했다. 자체 개발한 OS와 소프트웨어로는 도저히 마이크로소프트를 이길 수 없자 개발자 커뮤니티를 지원하기 시작한 것이다. IBM이 처음으로 지원한 것은 웹서버인 아파치였다. 당시만해도 순수 아마추어 개발자들의 자발적 온라인 프로젝트를 IBM같은 세계적 IT 업체에서 지원한 사례는 없었다.

 

이후, IBM은 리눅스의 최대 지원자를 자청했다. 금전적인 지원뿐 아니라 그들이 가진 최고급 서버에 리눅스를 공식 지원함으로써 리눅스를 세계적인 OS로 성공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IBM이 리눅스를 지원하기 전까지만 해도 리눅스는 컴퓨터에 특별한 취미가 있는 학생들이 대학교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OS로 취급 받았다.

 

IBM은 그 동안 변방에 머물러 있던 자바를 인터넷 세상의 핵심 언어로 만들었다. SUN은 자바를 만들었지만 IBM이 지원하기 전까지는 홈페이지에 작은 기능을 추가 할 수 있는 언어로 취급 받았다. 하지만 플래시가 급성장하면서 그나마 설 자리가 급격하게 약해지고 있었다. 이를 대형 서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언어로 성장 시킨 것이 IBM이다. 자바의 서버 버전인 J2EE의 상당수를 IBM에서 설계를 하였다. 현재 자바 진영에서 IBMSUN보다도 더 큰 리더쉽을 인정 받고 있다.

 

IBM은 마이크로소프트에게 PC용 소프트웨어 시장을 빼앗겼지만 그보다 더 큰 시장인 기업용 서버 시장의 리더로 인정 받고 있다. 그들의 대형 컴퓨터와 그들이 지원하고 있는 소프트웨어는 정부, 금융, 대기업에서 주요 프로젝트를 진행 할 때 빼 놓고 생각 할 수 없는 핵심 기술이 되었다.

 

IBM이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성공한 전략

 

IBM이 개발자 커뮤니티를 지원해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며 수 많은 충성 개발자들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주목할 점은 그들의 자세이다. IBM이 이들 소프트웨어를 지원 할 때만 해도 이들 소프트웨어는 IT 세상 변방에 있었다. 아마추어들이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온라인에서 개발하고 있던 상태이기 때문에 평가도 낮았다. IBM이 개발자 커뮤니티를 지원하겠다고 이야기 할 때만 해도 IBM의 순수성을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IBM이 적은 돈을 이용해 커뮤니티에서 만든 소프트웨어를 인수하려 한다는 의혹도 받았다

 

IBM은 의혹에서 벗어서 개발자 커뮤니티의 마음을 얻기 위해 가장 낮은 일부터 하였다. 설명서 작성, 버그 테스트 등 소프트웨어를 개발 할 때 꼭 필요하지만 대부분 하기 싫어하는 일부터 도움을 주었다. 심지어 IBM은 개발 커뮤니티의 마음을 완전히 얻기 위해 리눅스를 지원 할 때는 그 흔한 자기 이름을 내건 배포판도 내지 않았다.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불필요한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서였다.

 

제조업적인 접근을 버리고 소프트웨어적인 접근을 해야 한다

 

삼성은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인식해 최근 바다를 열심히 홍보하고 있다. 세계적인 업체 답게 경진대회 상금으로만 30억원 정도를 걸고 있다. 상금액이 큰 만큼 상금을 노리는 업체와 개인이 도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삼성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상금을 위해 일회성으로 도전하는 개발자가 아니라 진정으로 바다를 개발의 터전으로 여기는 수 많은 개발자를 확보하는 것일것이다. 삼성은 30억원과 언론을 통해 1회성 홍보가 아니라 개발자 커뮤니티에 합류해 그들의 마음을 얻는 방안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제조는 기계를 움직여 만들 수 있으나 소프트웨어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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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sk 2009.12.28 12:03  Addr  Edit/Del  Reply

    바다폰... 아이폰 UI잖아!!
    그런데 하드웨어가 더 좋다고 우기지만 왜이리 버벅대고 느리고 렉걸리는걸까요.

    • Favicon of http://www.doimoi.net BlogIcon 도이모이 2009.12.30 13:14  Addr  Edit/Del

      아이폰이 빠른 이유는 폐쇄적인 정책 때문입니다. 소프트웨어를 작성시 아이폰에만 최적화 되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옴니아는 범용적인 OS인 윈도우 모바일을 사용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드웨어로 바로 붙어서 작업 할 수가 없죠.

      한개의 단말만 지원하는 OS라면 속도를 3 배 이상으로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Xbox입니다. 똑같이 dirextx 기반위에서 만들었지만 Xbox 위에서 돌아 가는 오락이 PC용 오락보다 몇배가 빠릅니다.

      많은 분들이 아이폰이 빠른 이유가 애플이 잘 만들어서 그렇다고 이야기하지만... 정답은 아닙니다.

  3. 2009.12.28 12:45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4. monologue 2009.12.28 12:57  Addr  Edit/Del  Reply

    경영진이 그냥 만들면 장땡이란 식의 제조업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라 쉽게 변하기 힘들겁니다.
    바다OS만 해도 삼성이 얼마나 짧은 식견을 가졌는지 알 수가 있습니다.
    남들이 하니까 우리도 일단 만들고보자라는 식으로 접근을 하고 있지요.

    우선 바다OS가 탑재된 걸출한 핸드폰을 출시해서 호평을 받은 뒤에 몇개의 모델을 더 출시해서 안정화를 시키고, 바다OS에 대한 신뢰성도 확보한 다음에 공개해도 부족한 마당에 일딴 까고 보자... 웃기죠.

    OS에 도가튼 MS조차도 고전하는 마당에 자사 제품에도 쓰지 않는 OS를 누구보고 쓰라는 건지... -_-;

    • Favicon of http://www.doimoi.net BlogIcon 도이모이 2009.12.30 13:17  Addr  Edit/Del

      제조업에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변신하는 것은 힘들죠. 삼성같은 글로벌 기업이 변신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저는 삼성의 경쟁 그룹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삼성의 전력을 믿습니다 ^^

      삼성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잘 변신하기를 바라면서 쓴 글입니다 ^^

  5. Favicon of http://archvista.net/ BlogIcon 아크몬드 2009.12.28 14:01  Addr  Edit/Del  Reply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www.doimoi.net BlogIcon 도이모이 2009.12.29 17:55  Addr  Edit/Del

      TNM 게시판에서 보시던 분을 제 블로그에서 보면 더 반가워요. 예전에 시험 때문에 정신 없다고 하셨는데 이제 좀 여유가 생기셨나요? ^^

  6. Favicon of http://feelnet.pe.kr BlogIcon 필넷 2009.12.28 16:01  Addr  Edit/Del  Reply

    '제조는 기계를 움직여 만들 수 있으나 소프트웨어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야 만들 수 있다.' 는 말 명언이네요. ^^

    • Favicon of http://www.doimoi.net BlogIcon 도이모이 2009.12.29 17:29  Addr  Edit/Del

      별 생각없이 쓴 문장인데 필넷님이 명언이라고 해서 읽어보니 저도 뿌듯하네요. ㅋㅋㅋ

      감사합니다.

  7. Favicon of http://isponge.net BlogIcon 마음으로 찍는 사진 2009.12.28 18:00  Addr  Edit/Del  Reply

    트랙백으로 들어 왔습니다. 마지막 문장인 "제조는 기계를 움직여 만들 수 있으나 소프트웨어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야 만들 수 있다." 마음에 와 닿는 이야기네요. 격하게 동의 합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Favicon of http://www.doimoi.net BlogIcon 도이모이 2009.12.29 17:28  Addr  Edit/Del

      트래백을 가끔 보내는데 트래픽을 통해서 제 3자가 들어 오는 경우는 거의 없는거 같습니다.

      글을 써 놓고 다른 블로거들은 나와 비슷한 주제를 어떻게 생각할까하고 쭉~~ 돌아 보거든요. 마음으로 찍는 사진님에게 트래백을 자주 보내는거 같은데.. 저와 주제가 비슷하신거 같습니다. :)

      예전에도 몇번 댓글 써 주신 것으로 기억하는데 감사합니다 ~

  8. Favicon of http://brainage.egloos.com BlogIcon 천하귀남 2009.12.28 21:17  Addr  Edit/Del  Reply

    뭐 그쪽 개발과정에서 어떻게 굴러가는지 보니 한참 멀었다는 느낌은 여전합니다. 개발자를 공사장직공보듯 한다는 느낌이 워낙 강해서요.

    • Favicon of http://www.doimoi.net BlogIcon 도이모이 2009.12.29 17:26  Addr  Edit/Del

      사실 개발자 홀대 문제는 삼성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우리나라 전반적인 문제죠. 뿌리를 깊게 해 프로그램 짜는 개발자를 우대하는 것이 아니라 손가락 빠른 개발자를 우대하니 천하귀남님처럼 개발자를 공사장직공보듯 하는것이죠.

      빨리 빨리와 하청 문화가 만든 슬픈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9. 큰우산 2009.12.28 22:34  Addr  Edit/Del  Reply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www.doimoi.net BlogIcon 도이모이 2009.12.29 17:23  Addr  Edit/Del

      감사합니다. 마음에 드신거 맞죠? ^^
      앞으로 자주 방문 부탁 드립니다. 꾸벅

  10. Favicon of http://logfile.tistory.com BlogIcon 와이엇 2009.12.28 23:06  Addr  Edit/Del  Reply

    저도 마지막 멘트가 가장 마음에 와 닿습니다. "제조는 기계를 움직여 만들 수 있으나 소프트웨어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야 만들 수 있다있다." 의미있는 문장입니다. 이런말을 삼성 경영진이 보고 뭔가 느껴야 할텐데...

    • Favicon of http://www.doimoi.net BlogIcon 도이모이 2009.12.29 17:23  Addr  Edit/Del

      ㅋㅋ. 저도 별 생각없이 쓴 멘트인데 솔직히 저도 쓰고 나니 뿌듯하더군요. ( 나르시즘? ^^ )

  11. Favicon of http://tinysense.textcube.com BlogIcon TinySense 2009.12.30 03:08  Addr  Edit/Del  Reply

    가슴이 징해지네요...
    다른 분들도 남긴 마지막 문구에 대한 댓글.. "명언".. 동감합니다 ^^;

    • Favicon of http://www.doimoi.net BlogIcon 도이모이 2009.12.31 09:59  Addr  Edit/Del

      명언이라고 하니 기분 좋네요. 감사합니다~

      개발자들을 좀 더 인간적이고 창의적인 집단으로 인정해 주면 좋겠어요. ^^

  12. Favicon of http://groksamsung.tistory.com BlogIcon ZV4 2009.12.30 18:21  Addr  Edit/Del  Reply

    코끼리를 춤추게 했던 리더도 한몫을 했기에 오늘의 IBM이 있을듯..
    단순히 기술적인 부분을 넘어서...

    삼성에도 그런 수많은 리더가 있으니 기다려보세요~

    그리고...삼성의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제조업 기반으로 성장한 삼성의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은 비슷한 규모의 다른 IT 회사들에 비해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

    무슨 기준으로 그런 발언을 하신것이죠?
    개발능력을 뭐로 평가하신것이죠???

    ::
    개발능력이라. 참고로 모든 IT회사의 개발능력!!!은 도토리 키재기 입니다.
    구글이나 애플이나 IBM이나 삼성이나....
    해외 석학이나, 선진업체인력을 무섭게 빨아들이는 삼성이 과연 능력이 모자랄까요???

    각 회사의 방향을 판가름 하는 것은 스티브잡스가 말한 각 회사의 A팀들의 능력과 권한이 어느정도 인지에 따라 판가름 날듯...

    • Favicon of http://www.doimoi.net BlogIcon 도이모이 2010.01.05 18:37  Addr  Edit/Del

      삼성은 그 동안의 어려움을 많이 극복한 회사이기 때문에 이번 어려움도 잘 극복하겠죠. ^^

  13. 공감 2010.01.02 02:52  Addr  Edit/Del  Reply

    삼성이 지금의 위기에 봉착한게 어쩌면 skt 같은 국내 통신사들 때문에 그런거라 생각되네요..
    모든 기능 다 막아버리고 개발해 달라고;;
    그러니 결국 삼성은 아이폰같은 UI와 프로그램 또 앱스토어 같은건 꿈도 못꿨겠죠..갑은 통신사이니...
    아이폰이 참 대단한건 갑이 통신사가 아니란걸 보여준거고..
    마지막 말씀 정말 명언이네요... 이글을 삼성이 봐야 되는데~ ㅎ

    • Favicon of http://www.doimoi.net BlogIcon 도이모이 2010.01.05 18:39  Addr  Edit/Del

      솔직히 고백하지만 저도 통신사에 근무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답변은 패스하겠습니다. 죄송 ^^;.. 참고로 SKT는 아니에요.

      마지막 말 명언이라고 하니 기분 좋네요.. 감사합니다~

  14. Favicon of http://blog.naver.com/leo0131 BlogIcon 감자씨와볍씨 2010.01.04 12:31  Addr  Edit/Del  Reply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삼성과 LG는 지금의 상황에 위기의식을 심하게 느껴야 합니다.삼성과 LG의 휴대폰 점유율이 상승했다고 자축하고 있지만 향후 대세는 스마트폰으로 갈텐데 스마트폰에서 삼성의 점유율이 얼만지나 알고 자축하는건지...

    • Favicon of http://www.doimoi.net BlogIcon 도이모이 2010.01.05 18:42  Addr  Edit/Del

      현재 피쳐폰이 많이 팔리는 것은 사실이고 삼성이 세계 2위에 핸드폰 회사라는 것은 칭찬 받아야 할 거 같습니다.

      하지만 삼성이 크게 성공한 것은 카메라폰 같은 좋은 피처폰을 남들보다 빨리 잘 만들었기 때문이었죠.

      요즘 대세가 스마트폰인것이 맞고 스마트폰은 OS가 중요하죠. 그래서 이 글을 쓴 것인데...
      미우나 고우나 국내 업체이나 꼭 변신에 성공해 더욱 큰 성공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15. Favicon of http://twtkr.com/darkhim BlogIcon 체브라시카 2010.01.04 20:11  Addr  Edit/Del  Reply

    글을 잘 남기는편은 아니지만 좋은글이 많아서 잘보고 있습니다.
    매번 좋은 이야기 감사합니다.
    다른글에서 "마지막부분 꿈꾸는 사람이 사라지는 않는 한 IT는 계속 발전 할 것이다." 도 그렇고 이번글에도 좋은 명언을 남겨주셨네요.
    요즘엔 혼자보기 아까워 트위터에 많이 트윗하고 있네요 ㅎㅎ

    • Favicon of http://www.doimoi.net BlogIcon 도이모이 2010.01.06 16:26  Addr  Edit/Del

      글을 잘 남기시지 않는 분인데 남기신다고 하니 더 기분 좋네요. 마지막 구절이 좋았다는 분들이 있어서 이거 마지막 멘트를 잘 써야 한다는 부담감이 생기네요. 트위터에 제 글을 자주 트윗해 주시는 분이 있는지 처음 알았네요. 감사합니다 ~

  16. sine92 2010.01.05 11:39  Addr  Edit/Del  Reply

    위의 분에 글에 답변하자면,
    애플의 close된 정책이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애플이 잘 만든 것 맞습니다.
    그래픽 가속은 맥보다는 PC가 더 월등합니다.
    nvida, ATI등의 그래픽 카드를 생각하면 될 듯,
    그런데도 그 기술을 WM에서는 제대로 적용하지 못하고 있죠.
    embedded환경에서 그래픽 가속 칩은 이미 제품화되어 있습니다. 아이폰보다는 WM이 먼저 나왔습니다. 그렇지만 그걸 적용하는 제품은 별로 많지가 않습니다.
    가격적인 면이 상당히 많이 좌우하지만 문제는 그걸 적용했다고 해도 WM에서는 별다른 장점을 느끼지 못하죠. gamee등에만 적용이 될테니, 일반 UI에서도 그걸 느낄 수 있도록 UI를 만든 것이 Apple의 장점이죠.
    삼성 옴니아의 경우 고가폰을 지향했다면 HW적으로 적용을 했어야 했습니다. 그걸 적용한다고 생산 비용이 엄청 뛰는 것은 아닙니다. 고가폰이라고는 하지만 기존에 해왔던대로 메모리, LCD 이런 부분만 신경을 쓰지 실제 사용자가 느끼는 SW적은 측면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실제로는 적용할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는 표현이 맞을 겁니다. 타사에서도 그래픽 가속칩을 적용한 제품이 없으니까요.(정확하게 조사한 것은 아닙니다만) 삼성이 도전하는 것은 이미 타사에서 적용한 사례에서 좀 더 싸게, 좀 더 고사양으로 해서 시장을 잠식하는 것이지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 Favicon of http://www.doimoi.net BlogIcon 도이모이 2010.01.08 16:45  Addr  Edit/Del

      네.. 이야기 하시는 것처럼 애플이 잘 만들기는 했습니다. 그렇지만 너무 사람들이 단적인 면만 보는거 같아서 이야기 했습니다. sine92님도 이야기 하신 것처럼 지금 아이폰의 소프트웨어 특성은 폐쇄성으로부터 나오는 것이고 저는 이것은 양날의 칼날이라고 생각합니다 ^^

  17. Favicon of http://scoh.tistory.com BlogIcon The intrepid 2010.01.06 11:47  Addr  Edit/Del  Reply

    잘 적으셨네요,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삼성에서도 S/W개발을 완전 손 놓치는 않겠지만
    당분간은 바다 플랬폼을 자사 핸드폰에 주력으로 탑재할 꺼 같진 않네요.
    삼성에서도 바다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고 있을테니까요.
    2010년에는 구글 안드로이드에 비중을 주면서 WM, 바다, 심비안등도 조금씩 하겠지요?

    2G시장에서 아무런 원천기술도 없던 삼성이 세계 최초로 3G, Mobile Wimax를 상용화 성공시켰던 사례처럼, 스마트폰용 OS, 삼성이 전혀 못할 일도 아니지요. S/W개발에 좀더 주력하고, 전략을 잘 세웠으면 좋겠네요. 성공하길 기원합니다

    • Favicon of http://www.doimoi.net BlogIcon 도이모이 2010.01.12 18:18  Addr  Edit/Del

      네.. 제 생각과 가장 비슷한 댓글을 써 주셨네요.
      신문기사보니 바다를 적용하는 핸드폰을 확대 할 것처럼 이야기 하던데 삼성이 그럴 가능성은 적다고 생각합니다. (개발하고 있는데 조금만 적용하겠다고 하지 않겠죠? ^^)

      삼성이 불가능한 일을 많이 성공시킨 회사이기에 이번에도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8. 一狼 2010.01.08 07:05  Addr  Edit/Del  Reply

    개인적으로 큰일날 말씀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따라갈 데가 없어서 IBM이라니요...
    자체 기술이 없어서 서비스하는 전문 소프트 상당수를 회사째 외부에서 사들인 이후
    핵심 개발자들 뿔뿔이 나가던가 말던가 신경도 안쓰다가 업데이트는 늦어지고,
    세계 각국에서 수많은 고객 요구사항이 있는데 간단한 문의조차 15일 이상 걸리다가
    결국 해결 못하는 부분이 태반이고, 포기한 고객들이 다음 업데이트에서라도 해달라고
    요구사항으로 바꿔서 넣으면, 잘 돌던 윈도우 버전 버리고 다음 버전은 자바로 갈아탄답시고
    요구사항 내용 추가는 안하고 기존에 해넣은 모든 시스템을 갈아엎게 만든게 바로 IBM입니다.

    IBM 툴로 각종 프로젝트 진행하면서 이런 종류의 일들로 애를 먹은 게 수십번이네요.
    껍데기는 그럴싸해 보이지만 그게 주어진 있는 그대로의 용도로만 써야지 (그래도 느립니다만)
    국내 경우같이 이것저것 기존 환경에 맞춰서 커스터마이징 해줘야 하는 경우에 대해
    고려 안된 부분이 너무 많아서, 어디다 쓰라고 조언도 추천도 힘드네요.
    (걔를 하나 쓰기 위해서 거기 물리는 걸 또 바꾸고, 또 물리는걸 또 바꾸고의 연속...)
    그런데도 커스터마이징 문제없다 최적의 맞춤 솔루션으로 제공한다 식의 마케팅을 하면 안되죠.
    그런 IBM 소프트웨어 전략에서 배울게 있다면 반면교사 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다 되는것 처럼 고객들을 속이지 좀 말자는.

    • Favicon of http://www.doimoi.net BlogIcon 도이모이 2010.01.13 13:35  Addr  Edit/Del

      혹시 IBM 이 아니라 IBM 코리아를 말씀하시는 것이 아닌가요?. IBM 본사가 소프트웨어에서 성장해 나가는 과정에 대해서 의견을 쓴 것입니다. IBM이 개발 커뮤니티에서 리더쉽을 가지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러고, AS 못하고 인수합병 후 사람 짜르고 하는 것은 사실 미국 기업이 다 비슷한거 같습니다. 구글과 애플도 개판이죠 ^^; 삼성과 LG 국내 기업이 이 부분에서 좀 더 앞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19. 인가니냐 2010.01.12 12:20  Addr  Edit/Del  Reply

    원글과는 좀 다른 분야인 반도체 공정쪽의 이야기 입니다만 삼성은 이미 IBM에게 길을 물어보고 있는 중입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비메모리 분야는 삼성이 독자 공정 개발을 포기하고 65nm부터 외부 공정 및 라이브러리를 들여오고 있는데 바로 그 공정이 IBM 에서 개발한 것이죠. 참고로 library및 MPU core는 ARM에서 들여왔구요. 그렇게 개발한 Mobile processor를 애플에 납품하고 있는데 옴니아2에 적용된 그것은 애플의 것보다 한세대 전의 것입니다. (iphone : CortexA8 기반, 옴니아2 : ARM11 기반 ).

    흔히들 삼성의 하드웨어가 최고라는 그릇된 생각을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것 같은데 그것은 진실이 아닙니다.
    옴니아2의 CPU 성능은 클럭스피드가 200Mhz 느린 Iphone 보다도 열세인데 하물며 CortexA8 기반 1Ghz 인 퀄컴의 스냅드래곤이 장착된 넥서스 원 에게는 아예 게임이 안된다고 할 수 있죠. 심지어 동일한 윈도우모바일을 사용하는 HTC 의 스마트폰HERO 에게도 절대 열세입니다.
    6일 미국 PC world 에서 10종의 스마트폰 비교에서 옴니아2가 당당히 9위를 차지한 것이 절대 소프트웨어의 열세가 아님을 삼성도 알고 있겠죠.

    • Favicon of http://www.doimoi.net BlogIcon 도이모이 2010.01.17 09:50  Addr  Edit/Del

      이야기하신 것은 CPU 삼성의 비메모리 기술을 이야기하신 하신거 같은데 맞습니다. 삼성의 비메모리 기술은 아직 세계 최고는 아니죠. 하지만 핸드폰이 CPU로만 만들지는 않습니다. CPU 기술은 삼성이 좀더 보강한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에 CPU도 삼성에서 만들어 납품합니다. 클럭수가 떨어진다고 지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것은 모릅니다. 삼성과 애플이 계약할때 CPU 클럭을 공개하지 않기로 계약서에 싸인을 했기 때문입니다. 클럭수라는 것은 동일 밸트에서도 여러가지 클럭이 나오기 때문에 납품회사에서 공개하지 않으면 알수 없죠 ^^;

      옴니아2가 나오기 전에 스냅드래곤으로 핸드폰은 나오지도 않았기 때문에 미래형은 사실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 핸드폰을 구성하는 메모리가, 아몰레드 같은 기술은 삼성이 세계 최고인것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20. 바다 2010.02.17 09:44  Addr  Edit/Del  Reply

    댓글이 더 재밌네여 공부하러가야겟다~~~^^;

  21. Favicon of http://leejangsuk.tistory.com/ BlogIcon 이장석 2011.04.21 14:05  Addr  Edit/Del  Reply

    잘 보았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 Favicon of https://www.doimoi.net BlogIcon 도이모이 2011.05.12 10:42 신고  Addr  Edit/Del

      네.. 감사합니다. 요즘 스팸이 너무 많아서 스팸인줄 알고 답변을 안했네요. 요즘 책을 쓰고 있어 글을 거의 못 쓰고 있는데 마무리 되면 많이 올리려고 해요 ^^

posted by 도이모이 2008. 11. 26. 08:41

전 HP의 CEO였던 칼리 피올리나는 미국 여성 기업인을 대표하는 인물로 수 많은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HP 오너 가문과의 갈등으로 CEO 자리에서 물러 난 후 사람들의 관심에서 점점 사라지던 그녀가 얼마 전까지 매케인 진영의 참모로 일했던 것이 알려지면서 과거 화려했던 시절을 보낸 인물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인터넷 업계는 과거 20년간 혁신을 통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며 세상을 바꾸어 놓았기에 언론에 집중적인 관심을 받는 인물들이 유독 많았다. 하지만 닷컴 버블이 사라지며 이들도 자연스럽게 언론과 대중들의 관심에서 사라졌다. 혁신적인 업적으로 세상을 바꾼 인터넷 영웅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정리 해 보았다.  

인터넷 영웅을 뽑을 때 빼 놓을 수 없는 사람들은 넷스케이프 관련자들이다. 넷스케이프 브라우저를 개발한 넷스케이프 코퍼레이션은 90 년대 인터넷을 상징하는 아이콘이자 수 많은 혁신을 만든 회사이기 때문이다. 이 중에서도 마크 앤드리슨이 대표적이다. 20 대 젊은 나이에 넷스케이프 브라우저를 개발 해 인터넷 대중화를 앞당긴 인물이기 때문이다. 특히, 그는 넷스케이프를 앞세워 SUN과 IBM 등 세계 최고의 IT 기업들을 이끌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경쟁을 했다. 네티즌 사이에서 평판이 안 좋았던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항하는 젊은 다윗으로 비유되어 인터넷 업계의 상징적 인물이 되었다. 하지만, 이 전쟁에서 패해 그는 넷스케이프를 AOL로 매각하며 AOL의 CTO (최고 기술 책임자)가 되었다. 하지만, AOL에서 큰 대우를 받지 못해 AOL을 떠난 뒤 서서히 언론의 관심에서 사라졌다. 하지만, 최근 Facebook의 이사회 (Board of directors)에 선임 되며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Facebook은 작년 한 해 급성장 해 정식 서비스 2년만에 세계 1위 커뮤니티 사이트로 성공한 사이트이다. 그는 페이스북 이사회 선임 전 또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인 Ning.com 의 창업자로 활동하고 있었다. 또한, Web2.0 서비스의 대표 주자격인 Digg.com, Twitter.com, Netvibes.com 등의 주요 투자자이기도 했다.

넷스케이프가 배출한 또 다른 인터넷 영웅은 제임스 클락이다. 마크 앤드리슨과 함께 넷스케이프라는 브라우저를 이용해 넷스케이프 코퍼레이션을 공동 창업했다. 그는 투자자이자 경영자였다. 제임스 클락은 넷스케이프 코퍼레이션 창업 전에도 실리콘그래픽스라는 회사를 창업 해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던 인물이었다. 실리콘그래픽스는 3D 관련 작업에 특화 된 고급 컴퓨터를 주로 개발했다. 이런 이유로 실리콘그래픽스 컴퓨터는 헐리우드에서 매우 큰 사람을 받았으며 '쥬라기 공원'등 컴퓨터 그래픽의 혁신을 이룬 많은 영화에서 사용 되었다. 실리콘그래픽스는 나스닥에도 상장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런 제임스 클락이 넷스케이프 코퍼레이션에 투자해 CEO가 되었다는 것은 인터넷 시대가 열린다는 신호탄이었기에 언론의 매우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넷스케이프 코퍼레이션까지도 나스닥에 상장시키며 제2의 성공 신화를 쓰기도 하였다. 하지만, 제임스 클락도 넷스케이프를 AOL에 매각 후 언론의 관심에서 서서히 사라졌다. 그는 넷스케이프 이후 건강 벤처인 myCFO라는 회사를 세우기도 했고, Neoteris라는 회사를 세워 Netscreen이라는 네트워크 보안회사에 매각하기도 하는 등 끊임 없이 창업과 도전을 계속했다. 하지만 지금은 현업에서 물러 나고 기부 활동을 하며 여유로운 삶을 보내고 있다. 최근 20대의 세계적인 호주 모델인 크리스티 하인즈와 약혼 해 언론에 또 한번 관심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넷스케이프가 배출한 또 다른 영웅은 브렌단 아이히이다. 자바스크립트라는 인터넷 언어를 개발 해 현재도 HTML과 함께 홈페이지 제작 시 가장 많이 사용 된다. 브렌단 아이히는 자바스크립트 개발을 인정 받아 당시에 유력 일간지에서 인터넷 히어로즈에 뽑힌 적도 있다. 그는 넷스케이프에서 배출한 인력 중 아직도 유일하게 관련 일을 계속 하고 있다. 넷스케이프의 후신이자 인터넷 익스플로어의 대항마인 파이어폭스를 만드는 모질라 코퍼레이션의 CTO (최고 기술 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넷스케이프 관련자 외 최고의 인터넷 영웅은 빈트세프와 팀 버너스리이다. 빈트세프는 인터넷의 전신인 알파넷을 개발 해 인터넷의 아버지라 불리우고, 팀 버너스리는 인터넷을 대중화 시킨 기술인 월드 와이드 웹 (WWW)을 개발 해 웹의 아버지라 불리운다. 연구원이자 학자 출신은 그들은 얼마 전까지 모두 인터넷 관련 단체 의장으로 일했었다. 빈트세프는 인터넷 주소를 관리하고 연구하는 민간 단체인 ICANN에 의장으로 근무했었다. 하지만, 작년 세계 최대의 인터넷 기업인 구글에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하지만, 팀 버너스리는 아직도 민간 단체의 의장으로 있다. 인터넷 관련 표준을 연구하고 주도하는 W3C에 의장으로 있으며, MIT 컴퓨터 과학/인공지능 연구실에서 3Com 학회 수석 연구원으로 활동하는 등 비상업적인 연구와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프로그래밍 쪽에서 혁신적인 업적을 낸 사람은 자바를 개발 한 제임스 고슬링이다. 자바는 플랫폼 독립적인 언어로 JVM만 설치하면 어느 플랫폼에서도 실행 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터넷 초장기부터 매우 큰 관심을 받으며 인터넷 대표 언어로 성장 했다. 제임스 고슬링은 자바 개발 전에도 유닉스에서 많이 사용하는 편집기인 emacs를 개발 해 이미 천재 개발자로 인정 받고 있었다. 하지만 그를 세계 최고의 개발자로 인정 받게 한 것은 자바를 개발하면서 부터이다. Sun에서 자바를 개발한 그는 여러 번 이직 소문이 있었지만 아직도 SUN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임스 고슬링과 함께 자바를 통해 널리 알려진 사람은 킴 폴레세이다. 자바 초장기에 자바 관련 일을 한 유일한 여자이며 그녀의 업무가 마케팅이였기에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녀는 Sun을 떠나 자바 기반 푸시 업체인 마림바 (Marimba)를 창업했다. 특별한 성과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90 년대 후반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는 여성 기업인으로 언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다. HP의 칼리 피올리나가 IT 대기업을 대표하는 여성 기업인이라면 킴 폴레세는 벤처 기업을 대표하는 여성 기업인으로 관심을 받았다. 이런 이유로 30대의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90년대 후반 타임즈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미국인 25인'에도 선정 된적이 있었다. 그녀는 마림바를 BMC에 매각 후 세계 최대의 블로그 검색 사이트인 Technorati에 이사로 일했고, 현재는 기업용 솔루션 회사인 Spikesource의 대표로 일하고 있다.

멀티미디어 홈페이지를 만들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인 플래시는 매크로미디어에서 근무하던 조나단 가이가 개발했다. 그는 플래시 성공 이후 매크로미디어를 떠나 펜 컴퓨팅 그래픽 회사인 퓨처웨어웨이브 소프트웨어 (Futureware software)를 설립했었다. 이후 사업이 부진하자 에너지 관리 솔루션 회사인 소프트웨어 애즈 아트 (Software as art)라는 회사를 만들어 새롭게 도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인터넷 영웅으로 뽑을 수 있는 사람은 검색을 대중적인 서비스로 만든 알타비스타의 마이클 버로우즈와 루이스 모니어이다. 마이클 버로우즈는 알타비스타가 쇠락하자 MS로 옮겼다가 세계 최대의 검색 업체인 구글로 회사를 옮겼다. 루이스 모니어 역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ebay로 옮겼다가 본업을 찾아 구글로 옮겼다. 하지만 루이스 모니어는 대기업이 된 구글에 만족하지 못했다. 이번년도 8월 Cuil이라는 신생 검색 업체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Cuil은 구글의 핵심 개발자들이 새롭게 개발한 검색엔진이라고 해서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Cuil은 루이스 모니어가 부사장으로 취임한지 한달만에 서비스를 오픈하지만 그는 사장과의 갈등으로 인해 Cuil을 떠나고 현재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트위터 주소: http://twitter.com/doim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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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doza.tistory.com BlogIcon 또자쿨쿨 2008.11.28 17:59  Addr  Edit/Del  Reply

    안녕하세요.
    블로그검색 온타운 쥔장입니다.
    산에 다녀오느라 등록이 좀 늦었습니다.
    또 뵙겠습니다.

    • Favicon of http://doimoi.net BlogIcon doimoi 2008.12.04 07:43  Addr  Edit/Del

      감사합니다. 근데 이상하게 제 글을 몇개 검색 해 보았는데 검색 결과에 안 나오는데요?

    • Favicon of http://ddoza.tistory.com BlogIcon 또자쿨쿨 2008.12.04 08:49  Addr  Edit/Del

      앗.. 신청해주신 RSS 주소가 잘 못 되어있었습니다.
      올바로 수정해두었습니다.
      첨엔 수집을 못했습니다만, 이시간 이후부터는 정상적으로 수집 할 거에요~
      그럼 또 뵙겠습니다~

  2. 2008.12.04 22:41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3. Favicon of http://boowoon.egloos.com BlogIcon 浮雲 2008.12.08 18:35  Addr  Edit/Del  Reply

    국내의 인터넷 영웅에 대해서 정리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하네요. (PC통신의 영웅들..)

    • Favicon of http://doimoi.net BlogIcon doimoi 2008.12.10 08:05  Addr  Edit/Del

      저도 한번 생각 해 보았는데 국내는 외국보다 더 어려운거 같아요. 글로벌 시장에서는 인터넷 최초 개발, 브라우저 최초 개발, 자바 최초 개발 등... 누가 봐도 명확한 족적이 있는데 국내는 그런 사람이 별로 없자나요.

      대한민국 인터넷의 아버지인 전길남 교수님 정도?.
      좀 부담스럽네요. ^^

  4. Favicon of http://lumirent.net BlogIcon 루미렌트 2008.12.15 00:39  Addr  Edit/Del  Reply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하셨네요.
    대단하십니다.^^

    • Favicon of http://www.doimoi.net BlogIcon doimoi 2008.12.15 19:15  Addr  Edit/Del

      이런 글에 관심을 가지시는 거 보니, IT 업계 분이시나 보네요 ^^, 블로그 방문해 보니 게임 업계 분이실거 같은 느낌이. 칭찬 감사 드립니다 :)

posted by 도이모이 2008. 2. 17. 07:43

제가 전자신문인터넷에 쓴 칼럼인데, Naver 뉴스 IT 메인 과 IT 관련 모든 글에서 이미지로 노출 되는 'IT/과학 포토'에 노출 되었네요. Daum에도 이런식으로 노출 되었고요.

이리 저리 따져 보니 적게 잡아도 50만명 정도 읽지 않았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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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왜 야후에 집착하나?

전자신문|기사입력 2008-02-15 11:30 기사원문보기
[쇼핑저널 버즈] 이미 잘 알려진 것처럼 마이크로소프트는 공식, 비공식적으로 야후 측에 인수를 수차례 제안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야후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고 야후 인수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렇게 야후를 인수하고 싶어 하는 배경은 무엇인가? 또한 구글이 크게 반발하며 흥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마이크로소프트는 90년대 중반부터 PC 기반의 자산을 통해 인터넷 시장으로 진출하려는 노력을 해왔다. 96년에는 ‘Best of the PC plus best of the Web'이라는 화려한 구호 아래 액티브X를 발표하며 넷스케이프의 자바원과 경쟁했고, 데스크탑과 웹을 연동하는 액티브데스크탑이라는 기술을 선보이며 넷스케이프의 컨스텔레이션과 경쟁했다. PC와 웹의 통합을 추진하며 인터넷 시장에서 영향력을 늘리려 한 것이다.

익스플로러를 앞세워 넷스케이프를 손쉽게 꺾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미래는 당시만 해도 순탄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인터넷 상황을 살펴보면 그 예상은 틀린 것임을 알 수 있다. 인터넷 서비스 시장은 구글이, 인터넷 상거래 시장은 아마존과 이베이가, 제작 시장은 어도비가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PC 시장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던 옛 시절을 떠올리면 현재 인터넷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영향력은 매우 초라한 수준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위치를 더욱 불안하게 하는 요소는 웹에서도 설치형 못잖은 서비스형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이는 설치형 프로그램 시장의 위축을 의미한다. 윈도우와 함께 효자 노릇을 독특히 해왔던 오피스 시장은 구글 덕스(Docs)나 Zoho 등 서비스형 오피스 프로그램에 압박받고 있다. eyeos.info, Zimbra같이 웹OS를 추구하는 업체들도 호시탐탐 마이크로소프트의 자리를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10년 전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장 큰 경쟁자는 SUN이었다. SUN은 자바를 앞세워 네트워킹 컴퓨팅(NC, Networking computing) 세상을 꿈꿔왔다. 네트워킹 컴퓨팅 세상에서 컴퓨터는 인터넷에 접속하는 단말기 역할만 할 뿐이며 나머지 모든 것은 인터넷에서 이루어진다. 지금 바로 그런 세상이 열리고 있다. 별 생각 없이 앉아 있으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설 자리는 없어지게 되는 것이다. 물론, 가만히 앉아만 있을 마이크로소프트가 아니기에 차세대 웹 플랫폼을 개발한다거나 야후 인수 등 갖가지 대응책을 내놓고 있다.

그렇다면 왜 야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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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paperinz.com BlogIcon 이드,,, 2008.02.18 01:26  Addr  Edit/Del  Reply

    이글 저도 포털 뉴스에서 읽었습니다 어딘지는 모르겠네요 깜짝 놀랬어요 제가 아는 블로거의 글이 기사로 올라와 있어서요 ㅋ

    글 재미나게 잘 읽었습니다 ^^*

    • Favicon of http://doimoi.net BlogIcon doimoi 2008.02.18 08:00  Addr  Edit/Del

      저는 블로그, 컴퓨터 잡지, 온라인 신문사에 글을 쓰고 있는데 특히 온라인 뉴스는 신문사가 네이버, 다음와 계약 되어 있어 네이버, 다음에도 나오거든요.

      네이버 메인에 한번 뜨면 이리 저리에서 보았다고 연락 많이 받거든요. 10 년동안 잡지에 글 쓴 것보다 더 많이 연락 받습니다.

      아무리 욕 먹어도 네이버의 영향력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요. ^^

      트래픽은 네이버와 다음과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 않는데, 영향력면에서는 네이버가 압도적인거 같아요.

      아, 그러고 제가 우측 날개로 이드님 블로그 링크 건거 아시죠?

posted by 도이모이 2007. 10. 14. 19:31
실버라이트가 지난달에 정식으로 발매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실버라이트에 대한 지엽적이고 기술적인 이야기가 논의되고 있는데 사실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과연 이 실버라이트라는 기술이 대한민국이라는 독특한 특성을 가진 나라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를 분석해 보는 것이 더 실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실버라이트는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개발하는 기술이며, 가장 직접적인 경쟁자로는 어도비에서 매크로미디어사를 인수해 개발 중인 플래시가 경쟁자라고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아직 실버라이트는 플래시에 경쟁자가 될 수 없습니다. 이유는 지금 리치미디어를 서비스하는 대부분에 업체들이 플래시로 서비스하고 있는데, 눈에 확 띄는 쭉쭉빵빵한 기능이 없다면 굳이 오래 정든 조강지처로 만족하지 한눈을 팔 이유가 없는 것이죠. 다시말해, 지금에 모습처럼 플래시에 비해 눈에 확 들어 오는 기능이 없다면 실버라이트로 바꿔야 할 필요가 없는 거죠. 특히, 기존 플래시 개발자들이 기존에 사용하던 툴을 버리고 새롭게 툴을 공부해 개발 할 필요는 더욱 더 없는 것이겠죠.

이런 점들을 살펴 볼때, 실버라이트가 보급 될 가능성은 그리 높아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점이 있는데 실버라이트가 기존 윈도우 미디어 서버 사용자들에게는 거의 무료나 다름없다는 점입니다.  예전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미디어 서버를 보급 시키며, 기존 미디어 서버 시장에 거인인 real 사를 꺾은 것도 사실 무료라는 전략이었습니다. 이 전략을 다시 한번 사용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덤핑이었죠. 하지만, 이것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가 독점적 지위를 남용했다는 법원의 판결에 중요한 단초를 제공해 주었기에 드러내 놓고 실버라이트의 장점이 무료라는 것을 홍보하지 못 할 뿐이지, 실버라이트에 유일하며 가장 강력한 장점은 무료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점이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유독 반짝 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플래시로 서비스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FMS라고 하는 서버가 필요한데, 이것에 대한 FMS에 대한 어도비에 무개념 정책 때문입니다.

좀  더 자세한 설명을 위해 FMS의 가격 정책에 대해 설명 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 3 중에 하나를 선택하면 되고 어떤 것을 선택해도 가격은 동일합니다.

  1. Unlimited bandwidth & 150 concurrent connection
  2. 40 megabits bandwidth & 1000 concurrent connection
  3. 25 megabits bandwidth & 2500 concurrent connection

참으로, 대한민국에는 어울리지 않는 가격정책입니다.

2번과 3번은 한국에서는 고려할 가치조차 없는 것이 네트워크 사용량이 최대 40메가 혹은 25메가라는 것인데, 대한민국은 서버가 아닌 일반 가정집에 100메가가 들어 오는 상태입니다. 2 번 혹은 3번을 선택하면 네티즌 한명 접속 제대로 시키려면 극단적으로 말해 서버 3 개 혹은 4개를 사야 하는 말도 안 되는 형국입니다. 1번을 사용한다고 해도 사용자가 150명이 넘으면 안 된다는 것인데 포탈 등 대형 서비스에 경우 동접자가 수십만이 넘습니다. (참고로, 무제한 접속할 수 있는 라이센스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대한민국에서 FMS를 구입하는 것은 소규모 서비스 외에는 불가능하며 실제로 요즘 유행하여 모두 플래시로 되어 있는 동영상 UCC 서비스도 모두 FMS 없이 progressive download라는 편법(?)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편법으로 서비스 하고 있는 것이 한계가 있기에 최근 모 포탈에서 수십억원을 들고 어도비 본사와 협상을 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국부 유출이 분명해 보입니다만 다른 마땅한 대안이 없다는 현실적인 어려움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실버라이트라는 대안이 생긴것이죠. 다시 말해, 대한민국의 기회라면 기회 일 수 있던 것이 그 동안 어도비 플랫폼 외에는 대안이 없었으나 실버라이트라는 대안이 생겨 소비자에 선택권이 생길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IT 플랫폼이라는 것이 TV나 자동차 하나 사는 것처럼 간단하지 않다는 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실버라이트를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보급하려고 노력하는 이유는 단순히 신규 서비스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사활을 걸고 있으며 모든 기술을 응집 하며 추진하고 있는 .NET Framework에 성패를 좌우 할 열쇠가 실버라이트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그 동안 마이크로소프트가 .NET Framework을 배포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하였고, 개발자들과 서버 부분에서는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었으나 문제는 가장 중요한 일반인들 PC에 설치하는 것은 실패를 하였습니다.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NET Framework을 설치해야 할 이유가 없었던 것이죠.

이것을,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실버라이트를 통해 해결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것이 세계적으로도 검증되지 않은 부분이 많은 것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가장 빠르게 보급 될 확률이 높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좀 심하게 말해 한국의 모든 PC들이 마루타가 될 확률이 높다는 것이죠.

또 다른 문제는, 한국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의존성이 강한 나라입니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ActiveX를 들 수 있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위험하다고 느끼는 부분은 실버라이트에 대한 보급이 과거 ActiveX가 한국에서 무분별하게 퍼졌던 것처럼 퍼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입니다. 이것은  대한민국이 지금도 마이크로소프트에 꼼짝 못하는 종속적인 나라인데 그것을 더욱 공고히 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과거로 돌아 가 생각해 보자면, 97 년경에 넷스케이프가 지원했던 자바 진영과 ActiveX를 중심축으로 한 MS 진영이 치열하게 경쟁했는데, 사실 그때 국내외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자바원 진영이 좀더 앞서 있었습니다. 자바원이 먼저 선점하고 있었던 시장이며, 어느 한 업체와 특정 사용자 층에 종속적이지 않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 시장에 마이크로소프트가 뒤 늦게 뛰어 들었는데 전문가 집단에서는 사실 그리 높게 평가하지 않았습니다. 아직 안정성도 검증 되지 않았고, 결정적으로 인터넷 정신의 부합하지 않게 자기들이 배포한 Internet Explorer에서만 돌아 가는 어의 없는 플랫폼이었기 때문이였죠. 하지만, 벤처 열풍이 전국을 휩쓸기 시작하면서 인터넷을 잘 모르는 초보 개발자들이 플랫폼에 대한 고민 없이 무분별하게 ActiveX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한국은 마이크로소프트에 종속적인 국가로 전략했습니다. (AcitveX 를 이렇게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나라는 거의 대한민국이 유일합니다)

다시 한번 이런 상황이 재현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실버라이트 과연 대한민국에 약일지 독일지 모르겠네요.

참고로 아래는, 넷스케이프를 중심으로, 썬, 애플, IBM 등이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항하기 위해 96년 경에 만들었던 자바원 플랫폼 구성도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비해 앞서 있었지만 Windows를 무기로 독점적 지위를 남용한 액티브 플랫폼에 무참히 무너졌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관련글: 2007/09/07 - [칼럼] - silvelight 와 Apollo 를 통한 MS와 Adobe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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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S 2007.10.16 09:12  Addr  Edit/Del  Reply

    이 글에선 아주 큰부분을 간과하고 있네요..
    넷스케이프가 익스플로러에 당한거에 비교를 하고있는데요.
    플래시와 실버라이트 관계를 이거에 비교를 하면 안됩니다. 전혀 상황이 다릅니다.
    플래시는 디자이너들이 주로 다룹니다.
    다시말해, 디자이너들은 MS보다 Adobe에 더욱 의존도가 높습니다.
    정리하면 MS냐? Adobe냐? 인데....
    디자이너들의 모든 툴(포토샵,일러스트레이터, 드림위버 등)들이 어도비 기반인점을 감안하면, 실버라이트가 활성화되긴 사실상 거의 어렵다고 봐야 합니다.

    플래시와 실버라이트와의 관계를 구지 다른거에 비유하자면,
    드림위버와 프론트페이지와의 관계랑 비교할 수 있겠네요.
    프론트페이지... 거의 쓰는 사람 없죠...^^;

    • Favicon of http://doimoi.net BlogIcon doimoi 2007.10.16 09:26  Addr  Edit/Del

      제가 본문에서, 플래시 개발자들이 새롭게 개발툴을 공부 할 이유가 현재로는 별로 없다고 이야기 한 부분이 그 부분을 염두해 두고 쓴 글입니다.

      하지만, 결국은 디자이너 모두가 바꿀 필요가 없고 플래시 코딩하는 부분만 바꾸면 되는 것인데, 돈 차이가 너무 많이 나기 때문에 회사에서 플래시 말고, Silverlight로 변경하자고 이야기 했을 경우 월급받는 입장에서는 그 개발툴 안 써 봐서 못 하겠습니다.라고 말하기가 쉽지 않을 거 같습니다 ^^

      제가, 맨 밑에 관련글에 링크 해 놓았는데 그 글에 보시면 Adobe 가 가진 가장 큰 장점에 대해 JS 님께서 지적하신 부분에 대한 의견을 정리해 놓았습니다 ^^

      좋은 의견 감사 드립니다 ^^

  2. Favicon of http://www.oscarplex.net BlogIcon 오스카 2007.10.16 11:20  Addr  Edit/Del  Reply

    말씀하신 내용 중에 약간 혼란이 갈만한 부분이 있는데요. 실버라이트가 퍼진다고 해서 흔히 말하는 PC 데스크탑용의 .NET Framework이 깔리는 건 아닙니다. 실버라이트용의 경량의 .NET Framework이 설치되는거죠.

    • Favicon of http://doimoi.net BlogIcon doimoi 2007.10.16 11:32  Addr  Edit/Del

      네.. 제가 알기로도 1M 정도 되는 작은 Runtime 이 깔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Silverlight가 공식적으로도 .net Framework에 일부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결국 모두 깔리지 않을까 합니다 ^^

      의견 감사 드립니다 ^^

  3. 나도한마디 2007.10.16 14:50  Addr  Edit/Del  Reply

    위에 주로 말씀하신 것은 소비자, 개발자 입장인데요
    솔직히 해당 솔루션 구매의 의사결정은 고객사가 합니다.
    도입 결정을 내리는 고객사 중심으로 얘기를 해보자면...
    실버라이트만을 위해 별도 시스템을 구성하지 않는 이상
    국내 대형(돈 있는 고객사) 시스템에 퍼지기 쉽지 않습니다.
    단적인 예로 금융권 뱅킹 시스템 중에 .Net인 곳이 얼마나 될까요?
    제가 알기로 제일은행 말고는 없습니다.
    자바 기반에서 돌리는 Flex 조차도 그렇게 돈 많은 고객사가 비싸다고
    난린데...실버라이트를 위해 별도 시스템을 구성해야 한다면 과연
    답이 나오겠느냐 이거죠!
    물론 MS도 바보가 아닌 이상 J2EE 기반의 VM 같은 거 만들 수 있겠지만
    검증에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 Favicon of http://doimoi.net BlogIcon doimoi 2007.10.17 12:33  Addr  Edit/Del

      은행권은 보수적인 수 밖에 없죠. ^^

      제가, 은행권쪽이나 고객사쪽은 잘 몰라서요 :)

  4. Favicon of http://blog.maroo.info BlogIcon 거친마루 2007.10.16 15:02  Addr  Edit/Del  Reply

    첨언하자면.. adobe는 플래시 자체를 무기로 가지고있는것이 아니고, 플래시플랫폼을 근간으로 하는 여러 제품군을 발표하고있습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실버라이트와 비슷한 정책을 가지고있는 툴은 flex가 되겠네요..
    flex2sdk는(곧 발표될flex3sdk역시) 무료로 배포되고있고 actionscript 3.0을 사용합니다. UI 마크업 랭귀지로 MXML 이라는 xml기반 마크업 랭귀지를 사용합니다. sdk는 무료로 배포하되, 쉽게 개발할 수 있는 flexbuilder 를 팔고있고, 자바에서 돌아가는 미디어,리모팅 서버인 FMS, FDS 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실버라이트는 XAML 이라는 마크업랭귀지를 사용하고 C#등 기존 언어를 사용하여 스크립팅합니다. 마찬가지로 IDE를 팔고있고 서버는 IIS에서 동작합니다. 미디어 스트리밍은 기존 미디어서버를 그냥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이번 싸움의 관전 포인트는 클라이언트 배포 자체가 아니고 개발툴의 판매가 되겠습니다. 그걸 위해서는 클라이언트 플레이어가 배포되어야 하는것이고 이미 모든 PC의 95%에 설치된 플래시플레이어와 이제 배포되기 시작하는 실버라이트 런타임의 설치 경쟁이 될듯합니다. 다만 MS는 단시간에 플레이어를 퍼뜨릴 수 있는 독점적 지위(?)를 가지고 있다는것이 경쟁이 될 수 있는 부분이랄까요?
    개발자 입장에서는 (어렵지 않지만)새로 배워야 하는 as3 + mxml을 배울것인가, 이미 익숙하게 사용하던 C#을 사용할 것인가 하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제 느낌에는 디자이너 입장에서 완전히 손에 익은 adobe 그래픽스 툴과 완벽히 통합된 adobe 쪽이 약간 유리하게 생각됩니다.

    언젠가 한번 다뤄보고싶은 글이었는데 기회가 되면 적어보겠습니다.

    • Favicon of http://doimoi.net BlogIcon doimoi 2007.10.17 12:35  Addr  Edit/Del

      거친마루는 글 블로그에서 저도 자주 보고 있습니다 ^^

      경쟁 포인트를 저와는 다른 관점에서 보았네요 ^^

      깊이 있는 댓글 감사 드립니다 :)

    • Favicon of http://emailer.kr/wp/ BlogIcon jef 2007.10.17 14:10  Addr  Edit/Del

      음.. 글쎄요.. 개발툴 싸움이 됐건 클라이언트 배포 싸움이 됐건 결국 다 곁가지 아닌가요?

      가장 중요한 것은 RIA를 통해서 누가 차세대 영상 플랫폼 시장을 잡아먹으려고 하는가 라는 것 아닐까 싶어요. 당장의 YouTube, 다음팟 같은 영상 플랫폼은 물론이거니와, STB를 거쳐 궁극적으로 거의 모든 플랫폼에 대응하는 기술기반으로 말이죠.

      궁극적으로 .NET Framework이 얼마나 퍼지냐의 싸움이라는 관점이 틀린것 같진 않습니다.

    • Favicon of http://emailer.kr/wp/ BlogIcon jef 2007.10.17 14:10  Addr  Edit/Del

      음.. 글쎄요.. 개발툴 싸움이 됐건 클라이언트 배포 싸움이 됐건 결국 다 곁가지 아닌가요?

      가장 중요한 것은 RIA를 통해서 누가 차세대 영상 플랫폼 시장을 잡아먹으려고 하는가 라는 것 아닐까 싶어요. 당장의 YouTube, 다음팟 같은 영상 플랫폼은 물론이거니와, STB를 거쳐 궁극적으로 거의 모든 플랫폼에 대응하는 기술기반으로 말이죠.

      궁극적으로 .NET Framework이 얼마나 퍼지냐의 싸움이라는 관점이 틀린것 같진 않습니다.

  5. Favicon of http://www.uxfactory.net BlogIcon dykin 2007.10.22 13:49  Addr  Edit/Del  Reply

    실버라이트가 플래시 만큼 높은 보급율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일이죠. 그래서 한국 MS에서도 굉장히 도전적인 일이라고 생각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있답니다. 유리한 시장 지위를 이용하지 않고 동등한 입장에서 기술적인 장점으로 경쟁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예전 ActiveX처럼 실버라이트가 남용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서 보안 문제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것이야 말로 가장 중요한 일이 겠지요.
    한편으로는 MS에서 한국 시장을 대하는 태도가 많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실버라이트에 대해서는 한국 시장에서의 요구사항에 더 크게 귀기울이고 있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좋은 의견 많이 부탁드립니다.

    • Favicon of http://doimoi.net BlogIcon doimoi 2007.10.22 20:51  Addr  Edit/Del

      안녕하세요. 황리건님이 오셨네요 ~ 저도, 실버라이트에 대해 궁금하면 가끔 방문하거든요 :)

      친절한 댓글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실버라이트는 마이크로소프트답지 않게 독점적인 지위를 이용하지 않고, 정공법으로 배포한다는 생각을 저도 하고 있기는 했습니다. 다만, 그것이 진심인지 외부에 압력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요.

      과거, MS 가 한국을 단순히 자사에 제품을 팔아 먹기 좋은 시장으로만 국한 해 생각하는 경향이 많았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기회에 변했으면 좋겠습니다 . :)

      앞으로도 자주 방문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