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도이모이 2009. 3. 2. 08:37
지난 달 마이스페이스가 한국 진출 9개월만에 철수했다. 마이스페이스에서 한글과 국내 사용자를 위한 콘텐트는 더 이상 지원하지 않는다. 또한, 마이스페이스 코리아 직원 11명은 모두 직장을 잃었다. 세계 경제가 어렵다고 해도 세계적인 기업이 9개월만에 철수를 한다는 것은 쉽게 이해 되지 않는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마이스페이스 코리아 설립 전부터 철수까지 전 과정을 이해해야 한다. 내부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다음과 같다.

언론을 통해 알려진 것처럼 마이스페이스 코리아는 이성 아시아태평양 총괄 부사장에 의해 추진 되었다. 그녀는 다음 커뮤니케이션 초장기 멤버로 다음 내에서 기획이란 개념을 최초로 도입한 인물이다. 다음이 '한메일'을 통해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 한 후 후속 아이템을 찾고 있을 때 '카페'를 기획 해 다음을 국내 대표 포탈로 키우는데 크게 일조하였다. 하지만 내부 갈등으로 퇴사 후 마이스페이스를 운영하는 뉴스 코페레이션으로 자리를 옮겼다.

갑자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마이스페이스는 아시아 지역 진출을 책임 질 적임자로 그녀를 택했다. 하지만 한국 진출은 내부적으로 반대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시장은 폐쇄적이여서 성공 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었다. 한국은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제외 되었다고 한다. 하지막 마지막 순간 그녀가 가장 잘 아는 시장이라는 이유로 한국 진출을 결정했다. 지사장도 임명하지 않은 급조 된 결정이었다. 몇달 후 다음에서 친하게 지내던 후배를 설득 해 한국 지사장으로 임명했으나 한계를 잘 알고 몇 달만에 그만 두었다. 이성 부사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가장 빨리 성장 할 수 있는 시장에 우선 투자하겠다'라는 말과 함께 마이스페이스 코리아 공식 철수를 발표했다.

처음부터 한국은 마이스페이스의 관심 국가가 아니였다. 일부 사람들은 국내의 폐쇄적인 환경이 글로벌 업체를 밀어 냈다고 이야기하기도 하고 마이스페이스가 한국 시장을 너무 만만하게 본 것이라며 무책임을 나무라기도 한다. 그 어떤 것이든 이번 사건은 글로벌 업체들이 한국  시장과 업계를 바라보는 싸늘한 시선의 일면이다. 한국 인터넷의 위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크지 않다. 글로벌 업체가 한국 시장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서는 한국 시장이 중국, 일본만큼 크거나 기술적으로 앞 서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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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페이스 철수 전

< 마이스페이스 철수 전에는 한글과 국내 사용자를 위한 콘텐트가 제공 되었다 >


마이스페이스 철수 이후 화면

< 철수 이후 한글과 국내 사용자를 위한 콘텐트는 사라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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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hoons.kr BlogIcon HOONS 2009.03.02 09:42  Addr  Edit/Del  Reply

    "마이스페이스 코리아 직원 11명은 모두 직장을 잃었다."
    이게 남일같지 않아서 (^^)
    요즘은 잘지내시죠? ㅋ

    암튼 재밌는 내용들 항상 잘보고 있어요

    • Favicon of http://www.doimoi.net BlogIcon doimoi 2009.03.03 12:56  Addr  Edit/Del

      요즘 남 이야기 같지 않네요. 근데 언젠가는 홀로 서야 합니다 ^^

  2. 실사용자 2009.03.02 10:57  Addr  Edit/Del  Reply

    1주일간 사용해본 사람으로서 안되겠다 결론내린지 한달도 안되어서
    철수하더군여...
    인터넷시장에서 무신넘의 폐쇄성 ..
    경영상의 오판을 헛소리로 메꾸는 거지...

  3. 마이스페이스 2009.03.02 11:25  Addr  Edit/Del  Reply

    한 번해봤었는데.... 익숙치 않아서 그런가..

    국내 블로그라던지 싸이월드에 동영상이나 사진같은게 올리기도 쉽고 꾸미기도 좋고..

    여튼 뭐 그래서 안했었다는..

  4. afdgadg 2009.03.02 12:04  Addr  Edit/Del  Reply

    윗분은 좀 잘 모르는시는듯..울 나라업체들 외국에서 고전하고있어요..ㅡ.ㅡ;;
    망하거나..ㅋㅋㅋ
    근데 싸이월드가 스페이스보다 먼저 시작한거 아닌가요?
    그런걸로 아는데.......아무튼 다음과 네이버로 싸이월드로 양분되어서
    그 사이에 신선한 아이디어 아니면 다 아마 망할거 같은데요..
    한국은새로운거 추구하면서도 비슷한거 나오면 거기에 적응하는거
    귀찮아 하는데.....외국꺼는 솔직히 별로임.....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죠..

  5. 풋~ 2009.03.02 21:08  Addr  Edit/Del  Reply

    마이스페이스 따위는 한국 사람들에겐 관심사가 아니라는거..
    이미 한국에선 먼저 시작한것.. 다른나라에서 먹힌다고는 해도 이미 문화적으로
    더 익숙한것이 있는데 기가막히게 신선한 끌림이 있다면 몰라도
    비슷 비슷한 콘텐츠를 누가 일 삼아서 새로 시작하겠는가..

    이것도하고 저것도 하는 부지런한 사람이라면 모를까..
    결국 똑같은 목적의 페이지를 누가 두개나 관리하겠는가.

    • 나 ^^ 2009.10.14 09:55  Addr  Edit/Del

      동감,,
      그래서 미니홈피 하다가 연동이 되는 싸이월드 블로그하는중인데~
      시간많은 백수라도 두개는 못만지져,ㅎㅎㅎ

    • Favicon of http://www.doimoi.net BlogIcon 도이모이 2009.10.15 10:10  Addr  Edit/Del

      제 생각도 비슷합니다. 커뮤니티는 1위 사이트로 모두 몰릴 수 밖에 없는 것이 하나 관리하기도 힘든데 2개 관리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죠. ^^

      개인적으로는 블로그 관리하는 것도 힘들어요 흑

  6. Favicon of http://logfile.tistory.com BlogIcon 와이엇 2009.03.02 23:57  Addr  Edit/Del  Reply

    한국시장은 그 규모면에서 일단 외국기업들의 관심밖인것 같습니다. 기술수준은 잘 모르겠네요. 외국 기술보다 못한건 아닌것 같습니다. 그리고, 서로 관심의 차이가 있는것 같기도 하고...뭔가 추구하는 바가 틀려서 서로의 인터넷 서비스가 잘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이건 단지 인터넷 기술수준차이가 아니라 문화적 차이로 인한 문제 아닌가 하네요.

    • Favicon of http://www.doimoi.net BlogIcon doimoi 2009.03.03 13:00  Addr  Edit/Del

      개인적으로 외국 사이트를 많이 써 보는데 우리나라가 기술적으로 낙후되지는 않았습니다. 검색 등 일부 영역을 빼면요. 운영 능력 특히 네이버의 운영 능력은 세계 최고입니다. 하지만, 다양성이 부족해요.

      그러고 너무 한국화 되어 있습니다. 세계적인 흐름과 너무 동떨어져 있는거 같습니다. 홀로 섬일수 밖에 없죠. 우리도 못 나가도 다른 나라도 못 들어 오고... 그것이 아쉽네요.

  7. Favicon of http://findinghappiness.tistory.com BlogIcon 불쬐는고양이 2009.03.03 01:40  Addr  Edit/Del  Reply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우리나라 사용자들이 다소 폐쇄적이라는 건 사실인 것 같아요. 새로운 폼에 적응하기도 싫어하고 또 뭐랄까, 새로운 서비스에 대해서도 그렇지만 아무래도 언어적 제한도 있고 하니까, 굳이 기존에 내가 익숙하게 사용해 왔던 서비스에서 벗어나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세계의 사람과 만날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첫 글이 좋아서 블로그에 있는 글 예전 것도 많이 봤는데 좋은 글이 많네요. ㅋㅋ 유익한 블로그인 것 같아요. 앞으로 자주 애용하겠습니다.

    • Favicon of http://www.doimoi.net BlogIcon doimoi 2009.03.03 17:47  Addr  Edit/Del

      칭찬 감사 드립니다. 꾸벅.

      제가 생각해도 국내 사용자들은 네이버로 충분합니다. 근데 독점은 시장 경쟁력을 약화 시키고 시장의 다양성을 죽여 버리는 것이 문제죠.

      인터넷은 기본적으로 열린 네트워크인데 해외와 완전히 단절 되어 있는 것이 바람직한것인지는 모르겠네요 ^^; 북한과 다른 것이 없다는 생각도 가끔 합니다.

  8. 지나가다 2009.03.03 05:52  Addr  Edit/Del  Reply

    우리나라에서 마이스페이스가 안 먹히는 거나 미국에서 싸이가 안 먹히는 거나 같은 맥락. 이미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기네만의 익숙한 방식이 있는데 완전히 획기적이고 새로운 방식이 아닌 한 굳이 사용자들이 시간과 공을 들여 낯선 방식을 배우려 하지는 않을 것. 이런 현상을 두고 한국 IT환경이 폐쇄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건 정말 폐쇄적이라서가 아니라 단지 한국이 세계 속에서 문화적으로 주도적인 위치에 있지 않기 때문일 뿐. 이란 생각을 해 봅니다.

    • Favicon of http://www.doimoi.net BlogIcon doimoi 2009.03.04 18:12  Addr  Edit/Del

      '한국이 세계 속에서 문화적으로 주도적인 위치에 있지 않기 때문일 뿐. 이란 생각을 해 봅니다'이란 말은 어느 정도 동의가 되네요. ^^

  9. Favicon of http://www.techplex.net/ BlogIcon 지나가다 2009.03.03 11:24  Addr  Edit/Del  Reply

    지들이 실패했으니깐 그딴 소리나 하죠....
    한국에서 성공했으면,.
    지들이 잘해서 성공했다고 자랑이나 일쌈는 허접들...

  10. 잼있네 2009.03.04 10:19  Addr  Edit/Del  Reply

    결국 패배자들이 하는 변명을 패배자가 대신 해주는거네.. 같은 it업게 사람들 11명이나 하루아침에 실업자가 되는것을 "앤유"라는 듣보잡 사이트 기획자가 "한국은 매력 없어!! 시장이 찌질하잖아. 애초에 관심도 없었다." 라고 변명해주는것 그 이상도 그이하도 아니구먼.

    내부 인사로인한 한국시장 진출이였다고????? ㅋㅋㅋㅋㅋ 전혀 적절하지 못한 변명인데??

  11. 지나가다 2009.03.04 10:45  Addr  Edit/Del  Reply

    전, 마이스페이스를 사용하던 유저라서 많이 아쉽네요ㅠ
    한글 콘텐츠가 눈에 보이던 그 날, 상당히 설래였는데 ㅠㅠ

  12. 누가 뭐래도 2009.03.04 11:22  Addr  Edit/Del  Reply

    페이스북이 제일 편함..

    • Favicon of http://www.doimoi.net BlogIcon doimoi 2009.03.13 11:37  Addr  Edit/Del

      저도 페이스북 많이 쓰긴 하는데 저는 좀 어렵던데. ㅋㅋ

      싸이월드 처음 배울때 기분. 요즘은 많이 익숙해지긴 했는데 그래도 인터페이스등이 국내와 많이 틀려서..

  13. Favicon of http://japanplaza.tistory.com BlogIcon JNine 2009.03.06 18:00  Addr  Edit/Del  Reply

    뭐...한국 시장은 계륵이니까요-_-
    눈치보며 들어와서 생색만 조금 냈다가, 잘 되면 잘 된거고, 안되면 부담없이 뜨는거죠.
    트랙백 한 방 쏩니다.

    • Favicon of http://www.doimoi.net BlogIcon doimoi 2009.03.13 11:39  Addr  Edit/Del

      트래백 이제 보았네요. 한국 시장은 그냥 주요 시장 리스트에서 제외 된 것이 아닌가 해요. ㅡㅡ;

  14. 작곡가 2009.04.14 06:20  Addr  Edit/Del  Reply

    너무 당연한 얘기지만, 한국인들이 싸이월드를 이용할 때의 그런 놀이 코드와 다른 나라 사람들이 마이스페이스, 페이스북 이용할 때의 코드는 매우 다를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비판, 가감없이 '달라서'라고 일단은 결론 지어놓고....

    다시 생각해 보자면, 디자인은 싸이월드나 한국 인터넷이 참 후지죠. 디자인이란 목적적 기능-심미적 기능이라는 2개의 축에 의해 결정지어질텐데 일단 한국 웹사이트들은 번잡스럽고 뭐 솔직히 구성이나 구도도 하나도 안 들어맞는다는 면에서 점수가 확 깎입니다. '삐까뻔쩍','호화찬란'(eng:Luxury) 식의 촌스러움이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며 피곤하게 살아가는 삶의 단면을 잘 보여줍니다. 그리고 웹 표준도 안지키고 그런 건 아주 후지죠. 사실 그것만 해도 충분히 점수를 깎아야 마땅합니다.

    또 마이스페이스 등은 음악인들, 아티스트 등이 홍보 내지는 나눔의 장으로 활용하는 면이 훨씬 선진적인데요. 한국 싸이월드나 등등은 무슨 음원 수익 어쩌고로 돈을 번다고는 하지만 솔직히 그것도 역시 불순한(음악 감상이라기보다 결국 패션과 같은 개념으로) 의도로 자기 홈피를 '꾸미는' 수준이니 후진적이죠. 이런 비판이 왜 적절한가는 왜 한국엔 다양하고 들을만한 음악이 살아남기 힘든가를 생각해 보시면들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

    그리고 네이버가 선진적으로 기사들 컨텐츠에 대한 저작권을 인정하기 시작했지만 솔직히 아직 멀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비록 신문들이 다 망해간다는 추세는 인정하지만 그래서 뭐 한국이 대안이 있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뉴스도 오락거리+댓글놀이 수준 이상의 기능을 못 하고 있죠. 그렇다고 블로깅도 선진국도 아니고.

    에이.... 어차피 한국은 전세계에서 그 잠재적 성장가능성, 크기만큼 인정받지 못해온 나라입니다. 걍 다들 외국어나 배워서 알아서들 삽시다(좌절...). 어차피 다들 약삭빠르고 다들 잘나서 부족함들도 없어보이니 저같은 전문가들도 찌그러져 있어야죠. 걍 영어, 프랑스어 홈피+블로그나 개시해서 활동이나 해보렵니다.

posted by 도이모이 2009. 1. 19. 12:39
제가 1월 6일 마이크로소프트 에서 강의 한 자료입니다. 문서를 꾸미지 않아서 이쁘지는 않지만 읽어 보시면 대충 이해 하실 수 있을거에요.

주제: SNS를 넘어 SOS로 (페이스북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될 수 있을까?)

몇분이 후기를 써 주셨네요.

http://blog.hoons.kr/blog_post_84.aspx
http://kiseokblog.blogspot.com/2009/01/hoons.html
http://chanju.net/entry/%ED%9B%88%EC%8A%A4%EB%8B%B7%EB%84%B7-%EC%84%B8%EB%AF%B8%EB%82%98-2009%EB%85%84%EC%9D%84-%EC%9C%84%ED%95%9C-IT-%ED%8A%B8%EB%9E%9C%EB%93%9C-%EB%B6%84%EC%84%9D-%ED%9B%84%EA%B8%B0

주최: 훈스닷넷
후원: 마이크로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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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umirent.net BlogIcon 루미렌트 2009.01.19 14:55  Addr  Edit/Del  Reply

    좋은 강의 잘 들었습니다.
    특히 서비스업체의 배후세력에 대해서는 정말 흥미진진 했습니다.^^

    • Favicon of http://www.doimoi.net BlogIcon doimoi 2009.01.20 12:29  Addr  Edit/Del

      제가 정사보단 야사에 관심이 많고, ~ 파고 드는 것을 좋아합니다 ^^

      야사로만 어디서 강의하고 싶은데.. ㅋㅋㅋ

posted by 도이모이 2008. 7. 10. 08:33

- 사적 영역을 효과적으로 공략 함

- 웹사이트를 OS로 승화 시킴

- 명문대를 기반으로 한 고급 이미지 구축

 

참고: 페이스북 (www.facebook.com)

한국의 싸이월드처럼 나만의 공간에 글, 사진, 동영상을 자유롭게 올려 남들과 공유 할 수 있는 미국 사이트이다. 공식 서비스 2년 만에 부동의 1위를 지키던 마이스페이스를 추월해 지난 달 세계 1 위로 등극했다.

 

커뮤니티 서비스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어야 가치가 높아지는 특성상 후발주자가 선발주자를 추월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 불가능 할 것만 같았던 일이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달 일어났다. 그것도 공식서비스를 시작 한 지 불과 2년 밖에 안 된 신출내기인 페이스북이 이룩한 성과이다. 페이스북의 어떤 점이 한 동안 절대 깨지지 않을 것 같았던 마이스페이스를 누르고 1위를 탈환 할 수 있었을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첫째, 사적 영역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였다.

 1위 사이트였던 마이스페이스는 내 자신을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 해 보여주는 서비스이다. 친구의 개념이 있긴 하지만 그 의미가 크지 않다. 자료를 올리지 않고 남의 자료를 보기만 한다면 로그인 하지 않아도 사용하는데 크게 불편하지 않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완벽히 폐쇄적인 서비스이다. 로그인 하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볼 수 없다. 심지어 메인 페이지의 개념도 없다. 로그인 후에도 친구로 맺은 사람의 미니홈피 (페이스북에서는 프로필이라고 함)만 볼 수 있으므로 친구로 맺은 사람이 없다면 다른 사람의 어떤 정보도 볼 수 없다. 하지만, 누군가와 친구가 되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 진다. 친구들과 사생활을 완전히 공유 한다. 화면에서 보이는 것처럼 친구가 페이스북에서 한 모든 행동을 알 수 있다. 친구가 어느 동호회에 가입 했는지, 친구가 누구와 어떤 대화를 주고 받았는지, 개인 정보를 어떻게 수정했는지, 누구와 새롭게 친구를 맺었는지 등의 정보가 완벽히 공유 된다. 이는 당신의 친구가 어느 동호회에 가입 했으니 너도 가입 해 봐~, 당신의 친구가 누구와 어떤 대화를 주고 받았는지 너도 확인 해 봐~, 친구가 개인 정보를 변경 했으니 확인 해 봐~, 너의 친구가 새로운 친구가 생겼는데 너가 아는 사람일꺼야~ 등으로 끊임 없이 나에게 이야기를 해 준다. 친구들끼리 사생활을 공유하다 보니 페이스북은 친구가 몇 명만 생겨도 빠져 나오기가 쉽지 않다. 며칠만 사용하지 않아도 친구에게 무슨 일 생겼냐고 전화가 올 정도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둘째, 웹사이트를 OS로 승화 시켰다.

세계 최초로 도입 한 F8이라고 하는 페이스북의 Open API 전략 때문이다. 누구라도 페이스북에서 공개하는 API를 이용 해 페이스북을 개발 할 수 있는 정책이다. NHN 직원이 아니면 Naver를 개발 할 수 없지만 페이스북은 Open API를 이용 해 자유롭게 페이스북을 개발 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직원이 아니어도 윈도우용 프로그램을 개발 할 수 있는 것과 비슷하다. 작년 중순부터 시작 된 이 정책은 큰 호응을 얻었고 사용자들은 스스로 개발자와 서비스 제공자가 되어 재미 있고 유용한 콘텐츠 수 만개를 개발해 붙였다. 페이스북은 F8을 통해 후발주자로 시작했지만 마이스페이스보다도 더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가 넘쳐 나는 사이트가 되었다.

 

셋째, 명문대를 기반으로 한 고급 이미지 구축

페이스북은 2004 년 오픈 되었는데 초기에는 하버드 대학교 교내 커뮤니티로 하버드 대학생이 아니면 가입조차 할 수 없던 사이트였다. 창업자가 하버드 대학교 재학 시절 친구들과 교류 차원에서 만든 사이트이기 때문이다. 추후, 인기를 끌자 또 다른 명문 대학교인 스탠포드 대학교, 콤럼비아 대학교, 예일 대학교, MIT, 보스턴 대학교 학생 들도 가입 할 수 있게 점차적으로 서비스를 확대 하였다. 그 후 일부 고등 학생 들에게도 오픈 후 2006 9 월 모든 사람들이 가입 할 수 있게 하였다. 이런 이유로 페이스북은 아직도 대학생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명문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조금씩 문호를 개방 한 케이스이기 때문에 경쟁사인 마이스페이스에 비해 좀 더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커뮤니티 서비스는 1위 서비스와 차별화 된 경쟁력으로는 1위 서비스를 이길 수 없다. 완전히 다른 서비스로만 1위 서비스를 이길 수 있다. 다음 카페를 이긴 서비스는 다음 카페와 차별화 된 서비스가 아닌 완전히 다른 서비스인 싸이월드였다. 페이스북도 마이스페이스와 전혀 다른 서비스를 제공 해 단숨에 1위로 등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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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miriya BlogIcon miriya 2008.07.10 12:07  Addr  Edit/Del  Reply

    깔끔하게 정리해주셨군요^^

  2. BlogIcon 새정보 2008.07.10 18:30  Addr  Edit/Del  Reply

    미국에 있다보니 나도 만들기는 했는데
    잘 안 쓰게 되네요
    미니홈피 페이스북 블로그
    너무 복잡해서

    • Favicon of http://doimoi.net BlogIcon doimoi 2008.07.10 20:10  Addr  Edit/Del

      복잡하고도 하고 한국 사이트와는 완전히 구성이 틀리죠. 한국은 완전히 국제적 흐름과 다르게 가는 사이트라 ^^

      미국에 있으면 이런 점은 저보다 더 크게 느끼실거 같은데요 :)

  3. 국제적흐름이라고해도 2008.07.10 22:34  Addr  Edit/Del  Reply

    외국에서 만들어진건 불편함 -_-

  4. Favicon of http://www.nekothink.com BlogIcon 외계고양이 2008.07.11 01:09  Addr  Edit/Del  Reply

    이제 페이스북이 성공했으니 완전히 다른 다음 서비스가 어떤게 나올지 궁금하네요^^

    • Favicon of http://doimoi.net BlogIcon doimoi 2008.07.12 09:12  Addr  Edit/Del

      글쎄... 저도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 lifehacker 같은 국외 전문가들은 라이브쪽으로 보는 경향이 있더군요. 미래는 아무도 모르죠 :)

  5. :) 2008.07.11 05:58  Addr  Edit/Del  Reply

    Open API, 정말 성공한 시스템이죠 :) 그런데 가장 큰 성공점은 네트워크인거 같아요.
    어떤 학교 네트워크를 가입하면 자신의 친구, 정보 찾는데 몇분도 안걸리죠.
    마이스페이스는 친구들과 공유하는곳이 아닌.... 거의 미팅사이트 수준이에요 :( !

    • Favicon of http://doimoi.net BlogIcon doimoi 2008.07.12 09:14  Addr  Edit/Del

      페이스북의 '아는 사람' 기능은 정말 막강한 거 같아요. 정말 제가 알만한 사람을 정확히 찍어 주죠. 한국 사람이 몇명 없어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어설프게 정보 입력하면 사용 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어서 개인정보를 매우 상세하게 입력 해 분석 할 것이 많아서 그런 거 같기도 하고, 하여튼 저도 학교 네트워크 기능이 좋다는 것 동의 한표입니다.

  6. 양양 2008.07.11 09:44  Addr  Edit/Del  Reply

    몰르는 사람이 친구신청을 해갔고 예스는 클릭해줬는데 우리학교애들한테 모두 보냈더군요.
    댓글에 "너 누구야?" "넌 누구니?" "누군지 모르겠다" 만 30게정도 -_-
    한명은 "이게 마이스페이슨줄알아!!" 라며 화네던 기억이. ㅋ
    페이스북이 1위가 됬다니. 왠지 대세를 따라간느낌ㅋㅋㅋㅋㅋ
    글 잘쓰시네요^^

    • Favicon of http://doimoi.net BlogIcon doimoi 2008.07.15 12:35  Addr  Edit/Del

      미국 사시나보네요. ^^;
      한국에 있으면 페이스북이 1위로 올라섰다는 것을 느끼기가 쉽지 않죠. 같은 반 애들이 모두 사용 할 정도라니 많이 쓰긴 많이 쓰나보네요. ~

  7. Favicon of http://blog.ebuzz.co.kr BlogIcon buzz 2008.07.11 11:38  Addr  Edit/Del  Reply

    doimoi님의 해당 포스트가 7/11일 버즈블로그 메인 헤드라인으로 링크되었습니다.

  8. 2008.07.13 13:28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doimoi.net BlogIcon doimoi 2008.07.15 12:37  Addr  Edit/Del

      전문가인 민지님이 페이스북이 1위로 올라섰다는 소식을 모르시다니 ~

      아, 그러고 저 원래 out goint link 많이 해요. 과거 글 찾아 보시면, 저보다 잘 쓴 글 있을 경우 바로 본문에서 링크도 걸어 주고 .. 근데, 생각 해 보니 블로그는 링크 많이 걸어 준 거 같은데, 페이스북처럼 대형 사이트는 잘 안 걸어 놓은 거 같네요.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 걸어야 할 거 같습니다. 지금 페이스북 링크 걸어야겠습니다 ~

    • 2008.07.15 16:51  Addr  Edit/Del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doimoi.net BlogIcon doimoi 2008.07.19 08:48  Addr  Edit/Del

      아... 제가 블로그에 쓴 글은 모두 신문기사로 발행 되거든요. 그래서 처음부터 글을 쓸때 신문기사 형식으로 글을 써요.

      하여튼, 다음부터는 링크를 최대한 많이 달께요 ~

  9. 2008.08.27 11:30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doimoi.net BlogIcon doimoi 2008.08.28 11:21  Addr  Edit/Del

      저는 사실 저작권에 대해서 민감한 편은 아닙니다. 상업적인 용도가 아니라면 퍼가시는 것은 좋은데 그냥 출처만 남겨 주시면 됩니다. ^^

      앞으로 자주 방문 부탁 드릴께요 ~

  10. Favicon of http://pyokun.tistory.com BlogIcon pyokun 2010.01.11 21:14  Addr  Edit/Del  Reply

    페이스북에서 친구를 삭제하는 법을 알려주세요.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ㅠ

    • Favicon of http://www.doimoi.net BlogIcon 도이모이 2010.01.13 13:36  Addr  Edit/Del

      상단에 있는 '친구' --> 친구 전체 보기
      그리고, X 자 버튼 누르면 됩니다.

posted by 도이모이 2008. 5. 28. 08:46

한국의 대표적인 SNS 인 싸이월드와 미국의 대표적인 SNS 인 마이스페이스는 인터넷 업계에서 종종 비교의 대상이 된다. 얼마 전까지 사람들간에 인맥 형성과 관리라는 동일한 목표를 추구 해 한국과 미국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었지만, 최근에는 정반대의 방향성을 제시 후 발전 하려고 한다.

 싸이월드가 5월 초 공식적으로 언론보도 자료를 통해 포탈을 선언하며 그들 스스로 콘텐츠를 생산 후 트래픽을 높이겠다고 선언한데 비해, 마이스페이스는 플랫폼을 개방 해 제3자가 자유롭게 마이스페이스에서 콘텐츠를 생산 할 수 MDP(Myspace Developer Platform)를 선언 했다. 이를 위해서, 싸이월드가 가장 주력하는 분야는 단연 검색이다. 콘텐츠가 방대해 질수록 이들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검색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비해, 마이스페이스가 가장 주력하는 분야는 필터와 보안 기능이다. 수 많은 콘텐츠와 기능들이 마이스페이스에 붙을 경우 이를 효과적으로 분류 해 해당 사용자에게 적합하고 안전한 것만 보여 주겠다는 것이다. 특히, 구글이 주도하는 위젯 표준화 개발 방법론이라고 할 수 있는 오픈소셜이 미국 SNS 내에서 속속 차용 되고 있다. 정보의 양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사이트 간 데이터 교류가 늘어 나고 있는 상황에서 필터와 보안은 최근 미 SNS 업계에서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
 
이렇게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국내 SNS 시장은 약 1000억원 정도로 미국에 비해 시장 규모가 작고 그 시장 역시도 작년을 기준으로 조금씩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 해야 하는 다급함이 있는데 비해 미국 시장은 약 1조 원 (2007년 기준)으로 추산 되며 아직도 계속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 더 싸이월드는 이번 년도 3월 유럽법인를 철수 한 것에서 볼 수 있듯이 해외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비해 마이스페이스와 HI5 등 미국 업체들은 한국과 일본 같은 일부 국가들을 제외하고는 전 세계 SNS 시장을 석권 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싸이월드의 경우 국내 인터넷 업계에서 돈을 만들고 있는 유일한 시장인 검색 광고와 배너 광고의 시장으로 본격 진입 하겠다는 전략이며, 마이스페이스의 경우 계속적으로 커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스스로가 콘텐츠를 생산하는 전략에서 벗어나 필터와 보안 강화로 플랫폼 강화를 해 큰 그릇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blog.hoons.kr BlogIcon HOONS 2008.05.29 16:59  Addr  Edit/Del  Reply

    역시나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

    • Favicon of http://doimoi.net BlogIcon doimoi 2008.05.30 08:49  Addr  Edit/Del

      아이고, 과찬이십니다... ^^

      요즘 제가 이슈성 글은 안 쓰고,, 나름 정통(?)글만 쓰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댓글이 거의 없는 통에 심심했는데 댓글 감사 드립니다.

      이거, 이슈성 글을 쓰면 좀 소모적인 거 같고, 그렇다고 너무 안 쓰면 재미가 없고.. 적당한 접점을 찾으려고 합니다. :)

  2. yooni 2008.06.16 16:24  Addr  Edit/Del  Reply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 Favicon of http://doimoi.net BlogIcon doimoi 2008.06.16 18:15  Addr  Edit/Del

      예전에도 제 글의 댓글을 남기신거 같은데... 누군지 궁금하네요 ^^;

posted by 도이모이 2008. 5. 17. 20:29
몇달 전 마이스페이스 코리아에서 초대 받아 간담회 비슷한 것에 참가 한 적이 있는데, 그때 기념품으로 UBS메모리를 받았습니다. 원래 사용하던 USB메모리가 있어 마이스페이스에서 받은 메모리는 핸드폰에 악세사리 용도로 달아만 놓았는데 얼마나 심심해서 PC에 연결 해 보니 마이스페이스 관련 자료가 있네요.

삭제 하기 전 백업 용도로 올려 봅니다 ~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digitalfish.tistory.com BlogIcon 넷물고기 2008.05.21 23:54  Addr  Edit/Del  Reply

    ㅋ, 제가 "마이스페이스 usb 주세요" 했으면 - 제가 이걸 백업해뒀겟다는 생각이드네요 ㅎㅎ adobe 에는 이런거없었나몰라 ㅎㅎ

  2. Favicon of http://doimoi.net BlogIcon doimoi 2008.05.23 08:42  Addr  Edit/Del  Reply

    네.. 그렇겠죠 ^^; adobe에도 있었는데.. 그것은 오래 전에 백업 받아 놓았죠 ~ ㅋㅋ

posted by 도이모이 2008. 4. 29. 08:32
Myspace가 최근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Myspace가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 과연 Myspace가 어떤 사이트인가에 대해 설명 해 주는 글은 찾아 보기 힘드네요. 원래는 Myspace가 지금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상황에 빠져 있는지 그래서 한국 시장에 바라는 바가 무엇인지에 대한 장문의 글을 쓰려고 하다가 요즘 바쁘다는 핑계로 이 글로 대체하게 되네요.

Myspace는 국내에 알려 진 것처럼 미국 최대의 SNS 입니다. 처음에는 국내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Cyworld 의 카피 사이트 정도로 알려졌죠. Cyworld가 1998 년도에 서비스가 시작 되었고 Myspace 가 2003 년도 시작 되었으니 시기적으로만 보면 그렇게 생각 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Myspace는 공식적으로는 미국 초기의 SNS 서비스인 Friendster에서 영감을 얻어 시작한 사이트입니다. 당시 Friendster가 조금씩 미국 시장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는데 그것을 보고 liveuniverse의 CEO와 Friendster의 직원들이 합심 해 만든 사이트가 Myspace입니다. Cyworld 도 처음 기획 한 의도는 다음 카페 소모임이었는데 약간 다른 방향으로 사용자들이 사용하기 시작해 크게 성공한 것처럼 Myspace도 처음에는 인디 뮤지션들의 음악 홍보의 장으로 시작 한 것들이 일반인들에게 널리 퍼지게 되면서 지금의 SNS 서비스의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최근 Myspace가 음악 시장 진출을 선언했는데 초기 기획 목적이 뮤지션 홍보였던만큼 뮤지션과 배우들이 만들어 놓은 Profile (일종의 미니홈피)가 500 만개가 될 정도로 막강한 저력을 가지고 있기에 이것을 활용하려는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Myspace를 이야기 하면서 빠질 수 없는 사이트는 Facebook입니다. Facebook은 1 년 사이에 트래픽이 2배로 급성장 하며 Myspace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데 이는 F8이라고 하는 Facebook의 Open API 전략 때문입니다. 누구라도 Facebook에서 공개하는 API를 이용 해  Facebook 사이트를 개발 할 수 있는 정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비교 해 설명 드리자만 NHN 직원이 아니면 Naver 서비스를 개발 할 수 없지만 Facebook은 OpenAPI를 이용 해 자유롭게 Facebook을 개발 할 수 있는 정책이라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작년 중순부터 시작 된 이 정책은 큰 호응을 얻었고 재미 있고 유용한 기능과 콘텐츠 수만개가 Facebook에 개발 되어 붙어졌습니다. 이는 바로 이용자의 수직 상승을 불러 일으켜 작년까지만 해도 트래픽에 비교가 되지 않던 Facebook이 Myspace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사이트로 성장하게 됩니다.

사실, Facebook의 F8이 이렇게 성공 한 것은 Myspace에 대한 반작용 측면도 강합니다. Myspace가 미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자 그 동안 소규모 업체들은 마이스페이스에 자신들의 콘텐츠를 퍼가서 홍보하길 원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홍보하여 성공한 대표적인 사이트는 Youtube입니다. Youtube는 초기 동영상 플레이의 70% 가 Myspace에서 플레이 되었을 정도죠. Youtube의 성공으로 인해 많은 소규모 업체들이 Myspace에 퍼가기를 지원했는데 이런 전략을 사용하는 업체들이 지나치게 많아지자 Myspace는 Myspace내에서 상업적인 활동을 할 수 없다는 약관 정책의 이유를 들어 이들 사이트들을 차단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미국 소규모 업체들에게 어느 정도 반감을 사고 있는 상태에서 경쟁자라고 할 수 있는 Facebook 이 플랫폼 개방이라는 획기적인 조치를 취하자 크게 성공 한 것입니다. 이에 위기를 느낀 Myspace가 구글과 손잡고 MDF라는 비슷한 개념의 플랫폼 개방을 시도합니다.

Myspace 한국어 서비스를 두고 국내에서 성공 할 것인가 실패 할 것인가에 논의가 많은데 사실 Myspace는 국내 시장 성공은 별 다른 관심이 없습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Myspace 플랫폼을 개방 했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한국인들이 많이 개발 해 Myspace 서비스에 붙이는 것이 목적입니다.

Myspace와 경쟁하고 있는 Facebook을 좀 더 설명 드리면, Facebook은 2004 년 서비스 되기 시작 했는데 초기에는 하버드 대학교 교내 커뮤니티로 하바드 대학생이 아니면 가입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창업자가 하버드 대학교 재학 시절 조촐하게 만든 사이트죠. 하지만, 이것이 인기를 끌자 또 다른 명문 대학교인 스탠포드 대학교, 콤럼비아 대학교, 예일 대학교, MIT, 보스턴 대학교 학생 들도 가입 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그 후 일부 고등 학생 들에게도 오픈을 한 후 2006 년 10 월 (기억이 ???) 일반인까지도 오픈 하였습니다. 이런 이유로 Facebook은 아직도 대학생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명문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조금씩 조금씩 문호를 개방 한 케이스이기 때문에 Myspace에 비해 좀 더 고급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트위터 주소: http://www.twitter.com/doim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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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oowoon.egloos.com BlogIcon 浮雲 2008.05.01 07:40  Addr  Edit/Del  Reply

    잘 들어가셨는지요.. 오래간만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SNS 관련하여는 저도 많이 보고 있고 (개인적으로는 다른 글에 포스팅된 bebo.com의 시스템을 좋아합니다.) 정보를 구해오고는 했는데.. 생각보다 자료가 많지는 않더라고요..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 Favicon of http://doimoi.net BlogIcon doimoi 2008.05.01 11:23  Addr  Edit/Del

      아... 저도 정말 좋은 만남이었고 부운님께 많이 배운거 같습니다. ^^ 집에 와서 하신 이야기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국내에서 글로벌 서비스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 맹목적 추종자들이 쓰는 구글 관련 정보가 거의 다자나요.

      다음에 까모님이랑 같이 또 뵈요 ~

  2. Favicon of http://blog.ebuzz.co.kr BlogIcon buzz 2008.05.01 09:38  Addr  Edit/Del  Reply

    doimoi님의 해당 포스트가 5/1일 버즈블로그 메인 탑 헤드라인으로 링크되었습니다.

posted by 도이모이 2008. 3. 16. 18:21

제가 전자신문 인터넷에 쓴 칼럼입니다.

네이버 IT 뉴스 메인에 걸려 있었네요.

------------------------------------

작년 하반기 국내 인터넷 업계에서 가장 크게 회자되었던 단어는 SNS(Social network service)였다. SNS는 싸이월드와 같은 인맥이나 공통점을 가진 사람 중심의 커뮤니티를 뜻한다.

이 어원의 근원지인 미국에선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SNS가 SOS(Social OS)로 발전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SOS는 향후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란 전망을 얻고 있다.

SOS는 미국 Facebook.com이 주도하는 모델로 SNS가 윈도우나 리눅스 같은 운영체제 역할을 하는 것을 뜻한다. 윈도우를 설치하는 이유는 윈도우 자체에 있는 ‘그림판’이나 ‘지뢰찾기’를 이용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오피스’, ‘포토샵’ 같은 또 다른 프로그램을 설치해 컴퓨터를 하나의 도구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위해 프로그램 개발 방법을 공개해놨고 이를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었다. 이런 이유로 윈도우에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셀 수 없이 많은 것이다.

이러한 전략을 SNS에서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SOS 모델이다. 싸이월드 같은 SNS 사이트를 누구나 개발 할 수 있도록 공개해서 프로그램 개발을 유도하고, 사용자들은 이렇게 개발된 프로그램 중 필요한 것을 골라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네이버 뉴스에서 전체 보기
버즈 뉴스에서 전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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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이모이 2007. 12. 26. 08:00
SNS에 대한 선풍적인 인기가 미국 혹은 우리나라와 같이 인터넷이 발달 한 일부 국가에서만 발생하고 있는 현상인줄 알았는데 아닌거 같네요. mindspill 에서 이번달 17일에 발표한 자료를 보면, 이미 SNS는 세계적인 현상이며 이미 상당 부분 성장 한 서비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조사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90 개 국가 (79%)에서 상위 10위 내에 SNS 가 랭크 되어 있다고 합니다.
2. 19 개 국가에서는 검색 사이트보다도 랭킹이 높다고 합니다.
3 조사한 사이트 116 개국 중에 100 위 안에 SNS가 들어 있지 못한 경우는 타이완과 베트남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이미, 대부분 나라에서는 Myspace, Facebook, HI5 등 쟁쟁한 서비스 들이 장악하고 있네요. Cyworld가 미국 시장에서 상당히 고전하고 있는데, 혹 다른 나라로 눈을 돌리면 성공 할 수 있을까 했는데. 그것도 쉽지 않을 거 같네요. 안타깝네요.


자세한 것은, 아래를 참고 하시면 됩니다. 다만, 자바 등을 설치 하셔야 온전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mindspill.org/techThread$msgnum=986


< 관련 글 >
2007/12/06 - [정보] - 미국 부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사이트
2007/11/21 - [정보] - 해외 SNS 랭킹과 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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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tophobia.tistory.com/ BlogIcon stophobia 2007.12.26 10:09  Addr  Edit/Del  Reply

    일본의 전설적인 SNS MIXI도 있지요~ ^^

    • Favicon of http://doimoi.net BlogIcon doimoi 2007.12.26 17:27  Addr  Edit/Del

      저도, MIXI에 대해서 듣기는 했지만.. 일본어를 전혀 못 하는지라.. 이용 해 본적은 없네요.

      이상하게, 일본 시장은 별로 분석하고 싶은 생각이 안 들더라고요. 사대주의적인 생각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그냥 미국 시장과 미국 서비스만 자꾸 보게 되요 ^^;

  2. Favicon of http://blog.ebuzz.co.kr BlogIcon Buzz 2007.12.27 11:40  Addr  Edit/Del  Reply

    도이모이님의 해당 포스트가 12/27일 버즈블로그 메인 헤드라인으로 링크되었습니다.

posted by 도이모이 2007. 12. 6. 08:50
미국에서 부자들을 대상으로 어떤 사이트를 많이 이용하는지 unity markegint에서 조사 해 보았다고 합니다. 근데, 최근 재미 있는 추세로는 그 동안 Facebook이나, Myspace 같은 사이트들은 10대, 혹은 대학생들이나 사용하는 것이라고 치부 되었는데 갈수록 부자들도 많이 접속하고 있다는 발표를 하였습니다.

이는 어찌보면 당연한 것으로, 어떤 서비스가 특정 계층에만 인기를 끌다가 이것이 대중화 되면서 전 국민이 사용하는 서비스로 점차 발전 해 가고 있는 과정 중에 당연히 나온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싸이월드가 10대 20 대 여자들만 사용하다가 점차 대중화되며 사용자층을 확대 시킨것과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Facebook 아나 Myspace 같은 SNS 서비스가 부자들이 많아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조사해 보면 정 반대인 거지들과 과거보다 훨씬 많아졌을 것입니다.

이번 조사 결과 부자들의 나이는 평균 43.6 세이고, 수입은 $150,200라고 합니다. 이들이 많이 사용하는 사이트는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1. Amazon
  2. eBay
  3. Nordstrom.com
  4. Macys.com and Overstock.com (tie)
  5. Neimanmarcus.com

마지막으로, 부자들이 사치품을 구입 할때는 인터넷을 이용 안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보석 같은 사치품을 구입 할 때 인터넷을 더 많이 이용하고 있다는 예상 밖에 결과도 있네요.

<관련 글>
2007/11/21 - [정보] - 해외 SNS 랭킹과 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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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harunet.tistory.com BlogIcon 하루넷 2007.12.07 15:00  Addr  Edit/Del  Reply

    돈많은 사람도 똑같은 사람인지라 '-' 역시 남에게 자기를 알리는게
    제일 이득이라 생각하시는듯 +_+

    • Favicon of http://doimoi.net BlogIcon doimoi 2007.12.07 18:44  Addr  Edit/Del

      돈 많아도 다 거기서 거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사실 우리가 부자 아니라고 해도 크게 불편한거 없자나요 ^^

posted by 도이모이 2007. 9. 4. 11:43
어제 제가 기획하는 앤유에 서버 동영상 편집 서비스인  리믹스를 오픈했습니다.
( http://andu.hanafos.com )

아직, 초보적인 단계에 편집만 가능하지만,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모델이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며 빠른 시간 내에 기능 개선을 할 예정입니다.

---------------

서버 동영상 편집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들은 높은 몸값을 받고 대형 업체로 인수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는 Google 함께 3대 인터넷 업체라고 할 수 있는 Yahoo.com Myspace.com 이 서버 동영상 편집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를 인수 했습니다.

Yahoo.com는 작년 9 28 서버 동영상 편집 사이트인 jumpcut.com 을 인수 하였으며, Myspace 는 얼마 전인 5 7 photobucket.com 을 인수하였습니다. 특히 Myspace.com photobucket.com를 인수한 것은 사용자 측면, 기술적 측면, 가격 측면 모두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재미 있는 사실은, Myspace.com Photobucket.com 인수하기 전에 둘 사이는 안 좋기로 유명했습니다. 심지어, 올해 4월에는 Myspace.com 에서 Photobucket.com 에 퍼가기 위젯을 차단하기도 하였습니다.

Photobucket.com의 많은 이용자들이 동영상과 사진을 올리고 이것을 편집 한 다음에 Myspace.com에 퍼가는 식으로 이용하자  Myspace.com 은 트래픽을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Photobucket.com 의 퍼가기 위젯을 차단해 버린 것입니다.

하지만, 사용자들에게 서비스 이용에 제한을 두는 것에 한계를 느끼었는지 불과 몇 달만에 정책을 바꿔 인수를 단행한 것입니다.

Myspace.com Photobucket 인수는 기술적인 면에서 더 큰 의미를 가지는데, photobucket.com 에 서버 동영상 편집 서비스가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사이트 중에서도 최고이기 때문입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이 편집 서비스는 photobucket.com 이 만든 것이 아니라, Adobe 에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Adobe사에서 인수한 Macromedia의 대표적인 동영상 편집기인 프리미어를 만든 팀에서 만든 것이기에 최고 일 수 밖에 없죠.

 Adobe
에서 photobucket.com에 동영상 기능을 제공해 줄 때 단순히 SI 나 프로그램 판매가 아닌 장기적인 Win - Win 모델이기에, Myspace.com 에서 adobe 를 염두 해 두고 인수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Adobe
를 염두 해 두고 인수 했다는 또 다른 증거로는 Myspace.com 에서 photobucket.com 인수 한 지 약 한달 만에 비슷한 사이트인 Flektor.com을 또 다시 인수 했습니다.

Flektor.com
은 오픈 한지도 얼마 되지 않는 신생 사이트였습니다. Photobucket.com 에 비해 UI 와 기능에 차별화는 약간 있다고 전문가들이 말하지만 당장 인수가 될 정도로 큰 차별 점과 트래픽 성장은 보여주고 있지 못 했습니다.

하지만, Flektor.com Adobe Flex 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 photobucket, Flektor, 그리고 Adobe 가 힘을 합쳐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해 줄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수 가격에 대해서도 Myspace.com photobucket.com 인수는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Google.com Youtube.com 를 구입 한 것에 비하면, 인수 가격이 1 / 5 밖에 되지 않는데, Google.com Youtube.com 를 인수한 시점에 Youtube.com 트래픽과  photubucket.com 트래픽을 비교해 보면, Youtube : photobuckert = 100 : 80 기 때문입니다.



추신: 앤유에 리믹스를 붙인 것이 인수 합병을 염두 해 둔것은 아닙니다. 단, 해외에서 매우 각광 받는 분야라는 것을 설명하기 위한 것을 예시로 설명 드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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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이모이 2007. 8. 14. 09:11
인터넷 스타인 Lonelygirl 등을 영입하며 동영상 서비스를 키우고 있는 Myspace 의 성장세가 눈부시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미국 동영상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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